“늦깎이 대학생들이 만든 라디오방송 들어보실래요?”

-전주대 미네르바학부-전주FM, 시민참여 방송 제작 상호협력 추진-

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 미네르바학부는 재학생들이 전주FM 시민참여 방송 제작에 상호협력하여 방송콘텐츠 제작 실무역량을 쌓으며 성공적으로 라디오방송 제작과 송출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15일~16일 개국을 앞둔 전주FM(주파수 93.5MHz) 시범방송에 전주대 미네르바학부(학부장 김병오 교수) 재학생들이 참여하여 방송 제작과 송출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실질적인 라디오 방송의 경험을 쌓고 지역사회 공동체성 강화에도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직장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는 미네르바학부 재학생들은 바쁜 생활 속에서도 우리 지역 출신의 다양한 가수와 음악을 소개하는 ‘우리 동네 음악 여행’이라는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했다. 이들은 PD, 작가, 엔지니어 역할은 물론 DJ까지 방송에 필요한 모든 역할을 직접 수행하며 축적된 실전 역량을 전주시 전역에 선보였다. 

이번 시범방송에 참여한 학생들은 전주FM 방송국 운영진과의 반복적 소통을 통해 실전 방송에 필요한 제작 기술을 습득하고 비영리 공동체 방송국으로서 전주FM의 가치를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경험은 학생들에게 방송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와 더불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한 개인이 갖는 의미와 가치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하였다. 

미네르바학부 이용자 학생(3학년)은 "이번 방송 참여를 통해 라디오 제작의 전 과정을 체험하고 실질적인 업무 수행 능력을 개발할 수 있었다”라며 활짝 웃었다. 

또한 강민지 학생(3학년)은 "화려한 소셜미디어의 시대에 라디오라는 올드미디어가 갖는 매력과 저력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해 볼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전주FM과의 협력을 추진한 미네르바학부 김병오 교수는 "이번 방송 참여는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의 경험을 제공하고, 창의적인 방송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었고, 전문 방송국과의 협업을 통해 실제 방송 환경에서의 작업하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라며 도움 주신 분들께 감사를 전하였다.

전주대 미네르바학부와 전주FM 방송국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와 창의적인 방송 콘텐츠 개발을 위해 지속해서 협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