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사회문제 해결 교육캠프’ 개최 

-지정환공동체학교 리빙랩 기반 교육플랫폼 구축을 위한 3차 교육캠프-

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는 KIRD(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원장 배태민) 공동으로 3차 ‘사회문제 해결 교육캠프’를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임실치즈마을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임실군 23년 RIS 자율과제인 '지정환공동체학교의 리빙랩 기반 공유대학 플랫폼 운영 및 사업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상별 사회문제 해결형 교육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12월 1일 첫째 날에는 ‘문제 해결의 이해와 실제’(P&I 컨설팅 대표 박봉수 컨설턴트) 라는 주제로 문제를 정의하고, 이슈트리를 사용해 문제의 원인을 찾아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방법을 학습하였다

두 번째 날에는 ‘육상 기인 해양쓰레기 확산 방지를 위한 하천용 부유 쓰레기 차단시설 개발 및 실증’ 및 ‘ChatGPT를 활용한 사회문제를 해결 방법’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정한민 교수), ‘지역소멸 대응 지역 활성화의 사례’(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지역혁신단 전호일)와 여러 갈등 상황을 재현하여 갈등을 이해하고 풀어나가는 과정을 실습(드라마치료 최철환 소장) 하였다.

세 번째 날에는 임실치즈마을 마을 만들기의 철학, 임실치즈마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듣고(임실치즈마을 이진하 운영위원장), 치즈테마파크 견학 및 피자 만들기 경험을 했다.

교육에 참여한 충북 무형문화재위원회 송민선 위원은 “지역이 당면한 문제를 국가나 지방정부, 기업체, 지역주민 간 소통과 협업을 통해 해결한 하천용 부유 쓰레기 차단시설 개발 및 실증사례를 통해 문제 해결의 방법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기회였고, 과제 완료 후에도 참여집단이 자발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앞으로 해야 할 일도 함께 생각하였다는 것이 매우 감동적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과제의 책임자인 전주대 한동숭 교수는 “문제 해결에 필요한 역량개발에 주력하여 리빙랩, 디자인씽킹을 활용하여 단편적이고 일회성 교육이 아닌 대상별·단계별 교육체계를 수립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전주대학교와 임실군은 앞으로 지정환공동체학교를 공유대학화하여 지역 주체별, 특성별 역할 분담으로 학문의 융합과 지역의 발전 방향을 고려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지역산업의 수요를 반영할 수 있는 공유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산학 연계 교육의 현장성을 강화하고 참여자들의 취업 촉진, 정주 인구증대에 이바지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