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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단, 한국고전학연구소 HK+연구단 국제학술대회 개최

  • 등록일 : 2023-10-31
  • 조회수 : 111
  • 작성자 : 대외협력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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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 HK+연구단 

국제학술대회 개최


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 한국고전학연구소 HK+연구단은 지난 27일(금) 전주대 예술관 1층 리사이틀홀에서 ‘《사문(斯文)》의 유교 담론과 근대 동아시아’라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HK+연구단(단장 변주승)에서는 2019년부터 근대 동아시아 유교문화 연구의 중요 자료로 일본의 대표적인 유교 단체인 사문회(斯文會)의 기관지인 《사문(斯文)》을 새롭게 발굴하여 연구단의 자료 총서로 발간하여 관련 학계에 소개하고, 《사문》 및 근대 유교문화에 대한 분석 및 학습 세미나를 진행해 왔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연구단에서 도출해 온 그간의 성과들을 집대성하고 학계에 본격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날 1부에서는 ‘식민지 조선과 사문회’라는 주제로 제국 일본과 식민지 조선 유교의 사상적 통일 과정에 주목한 연구들이 발표되었다. 

발표자는 전주대 HK+연구단 장순순 연구교수의 「식민지 조선의 유림과 일본 사문회의 교류」, 이탈리아 베넨치아 카포스카리대학교 이효진 교수의 「경성제국대학의 유교연구와 사문회」, 서강대 백진우 교수의 「일제강점기 유교잡지 《사문(斯文)》 소재 문원란(文苑欄)의 성격과 의의」 등이다. 

이들은 발표에서 근대 일본의 조선 연구는 제국 일본의 식민지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되었다는 점을 규명하였다.


제2부는 ‘정치사상의 맥락으로 본 《사문》’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타이완 중앙연구원 중국문철연구소 첸웨이펀(陳瑋芬) 교수의 「《사문》의 왕도와 황도론」, 전주대 HK+연구단의 이경배 연구교수의 「퇴계학과 국가주의」, 일본 메이조 대학 강해수 교수의 「‘쇼와왕도(昭和王道)’로서의 ‘일본유교’ 담론과 메타오리엔탈리즘 -15년 전쟁기와 사문회-」 등의 발표가 있었다. 

이들 발표에서는 󰡔사문》에서 드러난 ‘일본유교’ 담론 즉 ‘황도론’은 제국 일본의 대동아공영권 실현과 식민지 지배를 정당화하기 위한 이념으로 대단히 모순적이며, 제국주의를 미화하는 도구로 활용되었음을 밝혔다. 


한국고전학연구소 변주승 단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사문회 및 《사문》에 관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함으로써 근대 동아시아 3국의 유학자들 간의 교류 및 그들의 유교 연구와 제국의 이데올로기가 된 ‘황도 유학’ 등 제반 유교 담론을 논의하는 국제적인 학문의 장이 되었다”라고 평가하였다. 

나아가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동아시아 근대 유교문화와 관련된 새로운 자료인 《사문》이 학계에 널리 소개되어 동아시아 근대 유교 및 유교문화를 더 풍부하게 연구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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