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 2016-11-25
- 조회수 : 319
- 작성자 : 대외협력홍보실
국어문화원, ‘작은 문학콘서트’열어
국어문화원이 소통과 공감의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24일 전북문학관에서 ‘우리말가꿈이와 함께하는 작은 문학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문학콘서트에서는 ‘참말로 입 맞추다’라는 주제로 송희 시인의 특강, 시낭송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우리말가꿈이는 국민의 바른 언어 사용과 바람직한 한글문화 전파에 열의를 가진 대학생과 고등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다. 외국어가 난무하는 공공언어, 갈수록 거칠어지는 청소년언어를 개선해 아름답고 품격 있는 언어환경을 조성하자는 뜻에서 매월 정기적으로 캠페인과 문화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 7개 광역지자체에서 우리말가꿈이가 운영 중이며, 전북에서는 50여 명이 활동 중이다.
이날 송희 시인은 ‘삶은 내 언어들의 춤’라는 주제 특강에서 “거친 언어는 나와 상대 모두의 삶을 부정적인 에너지로 채우는 일이며,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바르고 아름다운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연시낭송연구회 회원들의 멋진 시 낭송과 노래, 국악공연 등이 어우러져 흥겨운 한마당을 만들었다. 우리말가꿈이가 전시한 ‘맞춤법 오류 사례’와 ‘우리말 단어’ 전시회도 눈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