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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아프카니스탄 유학생의 절규어린 노래

  • 등록일 : 2011-01-13
  • 조회수 : 1381
  • 작성자 : 대외협력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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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아프카니스탄 유학생의 절규어린 노래

- 고국 가고파 KBS 출연 -

무즈타바 (Mujtaba 25세, 전주대 시각디자인학과 3학년) 아프카니스탄 유학생이 1월 15일(토)오전 8시 20분 KBS <아침마당>프로에 출연하여 고인가수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을 부른다.

무즈타바 씨는 동료학생 손강혁 씨(경찰행정 3학년)과 함께 고국에 갈 수 있다는 희망으로 방송국에 참가하게 되었으며, 3주 연속 주장원이 되어야 그 꿈을 이룰 수 있다.

무즈 씨는 부친 모하마드(61세, Mohamad)씨와 모친 등 가족이 보고 싶어 밤잠을 설칠 때가 종종 있지만 비행기 티켓팅할 돈이 없어 고향에 가지 못했다. 부유한 친구들은 고국에 몇 번씩 갔지만 자신은 유학생활 5년이 되도록 단 한번도 가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 열정을 다하여 노래를 부르면 부모님을 뵐 수 있다는 생각에 열심히 노래를 부르고 있다고 했다.

아프카니스탄은 파슈툰족, 타지크족, 하자라족, 우즈베크족 등 4대 민족이 있는데 무즈씨는 하자라족 출신이다. 그의 아버지는 오랜 내전으로 인해 실직을 당하여 경제적인 여유가 없다. 하지만 무즈씨는 글로벌 인재가 되어야겠다는 각오로 한국유학을 선택했다. 그가 12세 때 역사공부를 하며 한국을 알게 되어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된 이후 꾸준히 한국어를 독학으로 공부를 했다. 아프카니스탄에 한국어학원이나 한국책이 없어 인터넷으로 한국어를 배웠다. 집안의 유일한 수입원은 화가인 그의 형 나비(30세, Nabi)씨. 형은 적은 금액이지만 동생의 유학비용의 일부를 대고 있으며, 익명의 한국인이 유학비용을 기부해 줘 이렇게 공부할 수 있다고 했다.

무즈씨는 디자인 컴퓨터를 취미삼아 한 것이 디자인학을 전공하게 되었다며 당당한 전주대 출신으로 한국에서 취업을 해서 꼭 돈을 벌고 싶다고 했다. 어린 시절 한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발전하는 나라, 살기 좋은 나라라 인지하게 되어 유학국가를 정할 때 단번에 한국으로 정했다. 그는 고인가수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과 같이 비가 올 때면 부모님 생각이 난다고 했다. 한국어를 배우면서 존칭어, 존대말 등이 매우 어려웠고, 영어교재가 많지 않아서 애를 먹었다고 했다. 하지만 친절한 한국친구들이 공부하는데 많이 도움을 줘서 이제 어눌하지만 의사소통에 지장이 없을 만큼 한국어를 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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