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대학, 진중권 문화비평가 세미나 개최
-디지털 시대와 인문학-
전주대 인문대학(학장 박장경)은 5월 26일(목) 오후 4시 JJ아트홀에서 학생 약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중권 문화비평가의 특강을 개최하였다.
‘디지털 시대와 인문학’이란 주제로 개최된 이번 특강에서 진중권씨는 “현재 커뮤니케이션 수단의 변화로 위기를 맞고 있지만, 인문학은 디지털 콘텐츠를 구성하는데 필요한 상상력과 창의성의 원천이 되는 학문이고, 인간이 행복해지기 위한 기본적인 학문이다.”고 강조하면서,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는 학생들에게 인문학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하였다.
강의 이 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에게 “남과 다른 걸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만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언젠가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으며, ‘best’가 아닌 ‘unique’한 자신의 매력을 갖고 꿈을 쫓길 바란다.”고 하였다.
진중권씨는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소련의 구조기호론적 미학]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독일로 건너가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언어 구조주의 이론을 공부하였으며, 저서로는 '천천히 그림읽기' 웅진출판(1999),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 1~2 개마고원(2000), '미학오디세이 1~3 휴머니스트(2003), '서양미술사1'휴머니스트(2008)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