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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강광배 감독 "일본은 꼭 꺾어야 했다"

  • 등록일 : 2010-03-09
  • 조회수 : 1737
  • 작성자 : 대외협력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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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강광배 감독 "일본은 꼭 꺾어야 했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봅슬레이서 결선 진출을 달성한 강광배(37/강원도청/91학번) 감독 겸 선수가 라이벌 일본을 의식했다고 밝혔다.

강광배 감독은 9일 오후 YTN과의 인터뷰서 "당초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는 것만으로도 만족했다. 그러나 출전을 확정지은 후 이왕하는 거 결선까지 가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다. 또한 일본을 상대로 승리해야 한다는 생각이 컸다"고 털어놨다.

강광배 감독이 이끄는 남자 봅슬레이 팀은 4차 주행 시기까지 치르며 아시아에서 최고인 19위를 달성했다. 이번 기록으로 봅슬레이 역사가 우리보다 앞서는 일본을 꺾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하지만 오는 4월이 돼야 강원도 평창에 첫 스타트 훈련장이 건설될 정도로 봅슬레이에 대한 지원이 열악한 것이 사실이다.

강광배 감독은 "봅슬레이에서 가장 힘든 것이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다. 같이 해보자고 제의하면 먼저 돈부터 물어본다"며 "선수 생활에 대한 비전이 있고, 실업팀이 많아야 하는데 그런 부문서 아쉬움이 많다"고 털어놨다.

이어 "파일럿을 하는 선수가 나 말고 2명이 더 있다. 그러나 나머지 2명은 제대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썰매를 빌려서 하고 있다. 다른 나라 선수들은 개인 당 3대씩 있어서 테스트를 해보고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우리도 본인이 사용하는 썰매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올림픽서 에피소드도 들려줬다. 강 감독은 "2차 주행때 일본 팀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우리도 3차 시기 때 전복이 가장 많이 된 13번 코스서 실수를 범해 뒤집어질 위기를 당했다. 그 상황서 스스로 욕이 나왔다. 가까스로 조종을 잘 해서 실수를 모면할 수 있었다"고 웃음을 지어 보였다.

마지막으로 강광배 감독은 "이번 올림픽 성적은 120% 만족한다. 연습을 통해서 2014년 러시아 소치동계올림픽 때는 메달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출처 /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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