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 200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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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대외협력홍보실
전주대 조선 규방생활사전 발간
- 『옛 물건의 마음』 -
전주대(총장 이남식) 박물관은 12월 4일 『옛 물건의 마음』(디자인하우스 발간, 값15,000원)이라 이름으로 조선시대 규방생활사전을 발간하였다. 이 책은 조선시대 규방 물품을 조윤주 씨(41세, 서울대, 자유기고가, 문화부문 작가)가 담담하고, 세련된 문체로 문화해설을 첨가해 읽을 거리를 제공하였다.
이 책은 상아 장도를 비롯한 규방물품 20개를 ‘규방명품 20선’으로, 홑겹 원삼을 비롯한 12개의 규방물품을 ‘조선의 빛깔’로, 호박 가락지를 비롯한 14개의 규방물품을 ‘소재와 쓰임’으로, 자수 귀주머니를 비롯한 14개를 ‘문양과 기원’으로, 규방, 쓰임 등 12가지의 이야기를 모아 ‘열 두 폭 규방이야기’로 각각 표현해 편집을 하였다.
이남식 총장은 발간사에서 ‘전통적인 규방물품을 비롯한 다양한 생활소품 100여점을 엄선하여 자유기고가의 멋진 문체로 소박하고 아름다운 우리 선인들의 모습을 오늘의 시대에 재현하게 되어 그 의미와 상징성이 크다’고 말했으며,
조윤주 작가는 ‘정성과 소원을 담은 옛 규방물건들은 우리가 정성으로 바라보고, 애정을 느끼면 생명이 있는 물건이다.’고 전제하면서 ‘세월의 무상함 속에서 옛 물건의 목소리가 낯설지 않는 것은 이런 이유이고 여기에 옛 물건의 마음이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