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 2009-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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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대외협력홍보실
전주대 "취업시 영어면접 미리 준비해요"
온, 오프 연계 교육프로그램 도입.. 민병철그룹과 공동 개발
(전주=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영어를 잘하는 대학생도 정작 원어민이 면접관으로 나서는 영어 면접에 부닥치기만 하면 입이 얼어붙는 경우가 적지 않다. 면접 상황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영어를 배운 경험이 드물기 때문.
전북 전주대는 학생들의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올 2학기부터 영어 강의에 영어면접 교육 프로그램인 '실용영어 말하기'(Pragmatic English Deliberation)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인터넷 강의를 통해 질문과 답변 유형을 익힌 다음 강의실에서 원어민 강사와 함께 실전에 대비하도록 한 것이 핵심.
수준별 맞춤 학습은 물론 실제 면접에서 가장 흔하게 마주치는 14개 질문 유형을 반복 학습하는데다 원어민과의 실전 훈련으로 효율성을 높였다. 한학기 동안 이 교육을 받고 나면 영어 면접에 자신감을 갖고 대처할 수 있으리라고 대학측은 기대하고 있다.
전주대는 2학기에 새로 개설되는 '취업영어 인터뷰' 수업에서 2개 강좌 3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전주대와 민병철교육그룹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지난달 초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맺기도 한 양측은 지난 1년여에 걸쳐 교양학부 교수와 연구원 등 20여 명을 투입해 정교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힘을 쏟아왔다.
민병철교육그룹의 민병철 대표이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해 교육함으로써 실제 취업면접에 최적화한 프로그램"이라며 "전주대에서 먼저 시범 운영한 뒤 필요로 하는 다른 대학에도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 연합뉴스 / te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