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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주승 교수 <국역 여지도서> 출판

  • 등록일 : 2009-06-29
  • 조회수 : 2048
  • 작성자 : 대외협력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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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주승 교수 <국역 여지도서> 출판

-조선왕조실록 국역사업의 뒤를 잇는 쾌거-

전주대 변주승 교수(역사콘텐츠 전공)는 8년 동안의 연구 끝에 <국역 여지도서> 50권(전주대학교 고전국역총서1)으로 완역하여 출판하였다.

여지도서(輿地圖書)는 1757년(영조 33)부터 1765년(영조 41) 사이에 편찬된 조선 팔도의 전국지리지로써 채색 지도가 포함된 필사본으로, 원본은 한국 교회사 연구소에 보관되어 있으며, 1973년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영인본을 발행하였다.

영인본<여지도서>에는 군현(郡縣) 읍지 295개, 영지(營誌) 17개, 진지(鎭誌) 1개 등 모두 313개의 지리지로 구성된 <여지도서>에 경기도·경상도·전라도·충청도 지역 일부 누락된 40개 고을을 덧붙여 총 353개 고을의 지리지가 있다.

<여지도서>는 각 고을별로 해당 고을의 채색 지도를 맨 앞에 싣고, 도로망, 건치연혁(建置沿革), 고을 이름, 형승, 성곽, 관직, 산천, 성씨, 풍속, 궁실(宮室), 학교, 사당, 관공서, 제언, 창고, 특산물, 역원, 목장, 요새, 봉수, 누정(樓亭), 사찰, 고적, 군부대, 명환, 충신, 효자, 열녀, 제영(題詠), 밭, 논, 진상품, 각종 세금 명목, 관리 녹봉, 군사 숫자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변주승 교수는 2002년 5월에 한국학술진흥재단에서 공모한 ‘기초학문육성 인문사회분야’의 ‘국학고전’부문에 ‘여지도서(輿地圖書) 번역 및 색인’ 과제로 응모해, 다단계 심사를 거쳐 지원 과제로 최종 선정되었다.

연구 기간은 2002년 8월 1일부터 2004년 7월 31일까지 2년이며, 총 연구비는 약 4억 4천만 원이다. 번역 연구팀은 2003년 9월 1차년도 연구 성과를 심사한 학술진흥재단으로부터 최우수연구과제로 선정되어, 인센티브를 지원받기도 하였다.

2004년 7월에 사업 기간이 종료된 뒤, 연구팀은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 출판 적격 판정을 받았고, 이후 연구팀은 번역 원고의 교정, 교열 작업을 계속해 왔다. 2007년 12월에 한국학술진흥재단에서는 <국역 여지도서> 출판비용으로 3억 3천만원을 보조하여 <여지도서>를 출판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여지도서> 번역 연구팀은 변주승 교수를 중심으로 김우철(한중대), 이철성(건양대), 서종태(전남대), 문용식(순천향대) 등 4명의 공동연구원과, 김진소(천주교호남교회사연구소장), 이상식(한국고전문화연구원) 등 전임연구원 2명, 전주대 역사문화콘텐츠 학과와 대학원의 연구보조원 그리고 자문위원 및 평가위원 등 약 20명의 인원이 참여하였다.

평균 연령 40대 초반의 연구자를 중심으로 한학(漢學)이 아닌 한국사 특히 정치사, 경제사, 사회사, 사상사 등 조선후기의 다양한 전공자들이 번역에 참여하였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번역 연구팀은 개별 번역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번역 수준의 질적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는 한편, 모든 연구자들이 전라북도 완주군 비봉면 내월리 천호동 한국고전문화연구원에서 한 달에 한번 간격으로 3박 4일씩 번역 세미나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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