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ONJU UNIVERSITY

통합검색
모바일 메뉴 닫기

학교안내

서브비주얼

JJ뉴스

강의실, 카페 갖춘 호텔같은 신개념 기숙사

  • 등록일 : 2009-06-18
  • 조회수 : 2860
  • 작성자 : 대외협력홍보실

 전주대스타_1.jpg

강의실, 카페 갖춘 호텔같은 신개념 기숙사

옛 정문 위에 올린 전주대 18층짜리 ‘스타타워’

기숙사 생활을 하는 전주대 1학년 배랑(디자인학부)씨는 매일 아침 수업시작 전에 영어회화 강의를 듣는다. 그는 강의실에 갈때면 외출복 대신 운동복에 슬리퍼를 걸친 간편한 차림으로 문을 나선다. 강의실이 기숙사 건물에 함께 들어있어 자신의 방(5층)에서 한층만 내려가면 되기 때문이다. 식당 역시 같은 건물 안에 있어 멀리 이동할 필요가 없다.

배씨는 “기존의 기숙사가 잠자고 밥먹는 숙박형태인데, 이곳은 거의 모든 활동을 다 할수 있는 신개념 기숙사”라며 “다른 학교 친구들이 와 보고는 호텔같다고 부러워한다”고 말했다.

전주대가 이번학기 문을 연 기숙사 ‘스타타워’가 화제다. 학교의 랜드마크로 내세울 만큼 조형미가 독특한데다 강의실, 카페까지 갖춘 기숙형 학습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18층인 스타타워는 지난 3월 연면적은 1만8300여㎡ 규모로 오픈했다. 1인실 20개, 2인실 360개,4인실 63개에 외부 손님을 위한 게스트룸도 갖췄다.

스타타워는 기존 학교 기숙사의 관행을 깨는 파격적인 시도가 눈에 띤다. 우선 학생들의 통행이 가장많고 외부와 접한 옛정문 자리에 기숙사를 올렸다. 아치형 교문 대신 고층 건물을 틀어올린 ‘게이트 하우스’의 형태로 만들었다. 대부분의 대학기숙사가 캠퍼스에서 가장 안쪽의 구석지고 조용한 공간에 들어서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건설단장을 맡은 백석종(건축학과)교수는“생활공간형 기숙사를 원하는 요즘 학생들의 트렌드에 맞춰 캠퍼스타운 인접지역에 터를 잡았고, 사용자 편익시설의 극대화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기숙사는 편의점,세탁실은 물론 취사시설, 카페까지 갖췄다.

특히 각각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의실 겸 세미나실이 4개나 들어있다. 이곳에서는 아침, 저녁으로 어학강좌가 열린다. 이번 학기에는 오전 7~9시, 오후 6~9시에 한자, 토익, 영어회화, 영어종합반 등 수업이 진행중이다. 케익 만들기, 연예인 메이크업 따라잡기, 머그컵 포슬린 만들기 등 특강도 종종 열린다. 시험 기간에는 독서실로 활용할수 있도록 24시간 개방한다.

원스톱 편의시설을 갖춘덕에 스타타워는 외부 이용신청자들이 몰린다. 방학기간에는 외부에 시설을 개방한다. 올 여름방학의 경우 태권도 엑스포, 기독교 연차대회, 영어캠프 등을 여는 30~40곳에서 이미 예약을 한 상태다.

스타타워는 지방사립대로는 두번째로 100% 민자유치(BTL)방식으로 지었다. 하나은행·광주은행·지방행정공제회 등 3개업체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전체 200여억원의 건립비용을 댔다. 학생들의 기숙사비를 받아 20년간 건축비를 상환해 나간다.

이남식 총장은 “스타타워는 첨단 유비쿼터스 빌딩에 독창적이면서 역동적인 디자인, 다양한 편의시설 등을 갖춰 대학가의 새로운 명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중앙일보 장대석 기자/dsjang@joongang.co.kr

 

 

위 정보에 만족하셨습니까?

사용자 만족도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