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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한스타일 첫 단편영화 ‘절대미각’

  • 등록일 : 2008-11-06
  • 조회수 : 1291
  • 작성자 : 대외협력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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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에대한 이야기 담아..어린이 관객 겨냥

전주시의 대표브랜드인 ‘한(韓)스타일’의 한 축인 비빔밥을 주제로 만든 단편영화가 공개됐다. 

4일 오전 11시 전주시청 4층 회의실서 열린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HD단편영화 ‘절대미각’(감독 한승룡 전주대 교수)은 맛깔스럽고 화려한 전주비빔밥에 대한 이야기를 23분의 짧은 시간에 담아내며 맛의 비결을 찾아 나서고 결국 음식의 맛은 정성에 있다는 진리를 얻는다. 영화는 어린이 관람객을 겨냥해 개미와 베짱이, 소금장수 동화 등 각종 동화적 장면을 끌어 들여 관심을 촉발시키기도 했다. 

전주시의 예산지원으로 전주대 X-edu사업단이 제작한 이 영화는 전주음식명인 1호 김년임씨의 비빔밥집인 가족회관에서 촬영을 한 저예산 영화다. 안세경 전주시부시장은 “미국과 유럽 등 세계속에 진출해 호평을 받는 비빔밥을 소재로 만든 ‘제1호 한스타일 영화’이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김민수 영화과장은 “이 영화를 많은 학생이 관람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협의를 벌일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한옥이나 한복과 같은 한스타일 영화를 제작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영화의 전개는 유명한 비빔밥 전문점 주방장이 음식평론가의 방문을 앞두고 갑자기 미각을 상실하면서 부터 이뤄진다. 음악가의 청각만큼 중요한 미각을 잃은 주방장은 감각을 되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결국 좌절하고 고향 할머니집에 머물게 된다. 그러나 그는 ‘좋은 음악은 귀에만 있지 않고, 좋은 요리는 입에만 있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비빔밥의 맛이 계량화된 조미료와 음식재료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정성이 담겨야 한다는 철학을 깨닫게 된다. 

기사출처 : 2008. 11. 5 전북도민일보 소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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