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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자(교육대학원)씨 한국카누사상 첫 올림픽 자력진출

  • 등록일 : 2008-05-14
  • 조회수 : 1337
  • 작성자 : 대외협력홍보실

기사 : 전북일보 2008. 5. 13일자, 강인석 기자(kangis@jjan.kr)

전북출신 이순자(30·전북체육회)가 한국 카누 사상 최초로 '올림픽 자력 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카누 국가대표 이순자는 지난 9∼11일 일본 이시카와현 고마츠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카누 아시아대륙예선 여자 K-1(카약 1인승) 500m 종목에서 1분59초로 중국 선수에 이어 2위로 골인했다. 1위로 골인한 중국 선수가 이미 개최국 자동출전권을 따놓은 상태여서 이순자가 남은 1장의 올림픽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 카누는 그동안 와일드 카드(정원외 참가)를 얻어 올림픽에 몇 차례 출전해 왔지만 자력으로 올림픽에 출전하게 된 것은 이순자가 처음이다.

통상적으로 알려진 '카누'는 한 쪽에만 날이 달린 외날 노를 사용하는 '카누(Canoe)'와 양쪽 끝에 날이 달린 양날 노를 사용하는 '카약(Kayak)'으로 세분되며 이순자는 2008 베이징올림픽에 카약종목인 K-1 500m에 출전한다.

장수 계남 출신으로 전북체고 1학년때 육상에서 카누로 종목을 바꾼 이순자는 고교 3학년이었던 지난 1996년부터 현재까지 12년째 한국 여자카누 국가대표로 뛰고 있으며, 전국체전 K-1 500m 8연패의 금자탑을 쌓고 있다.

이순자는 지난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옛 동료인 이애연(27·속초시청)과 짝을 이뤄 K-2 500m 동메달을 땄으며 지난해 8월에는 2007 세계 카누선수권대회 K-2 500m 세미파이널에 진출, 1983년 대한카누연맹 창립이후 25년 만에 한국 카누가 세계대회 최종전에 진출하는 새 역사를 썼다. 그러나 한국 카누는 아직 올림픽 결승(9명)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송준영 전북카누협회 전무이사는 "올해 전주대 교육대학원에 입학한 이순자가 학교측의 배려로 그동안 훈련에 전념해 좋은 성과를 거둔 것 같다"며 "현재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만큼 올림픽 결승 진출의 새 역사를 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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