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축구부(감독 정진혁)가 전남 광양에서 지난 7일부터 열리고 있는 제44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22일(화)에 고려대를 이기고 결승에 오른 연세대와 우승을 다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67개 대학팀이 참가했으며, 4강 준결승전에는 전주대-관동대, 연세대-고려대가 경기를 치뤘다. 연세대는 고려대를 3대1로 가볍게 누리고 결승에 올랐지만 전주대는 관동대와의 경기에서 후반 먼저 선취골을 내줬으나 후반 25분 1학년 김영권선수가 오른쪽 골에어리어에서 빨래줄 같은 슛팅으로 관동대 골네트를 갈라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승부를 내지 못하고 승부차기에 돌입 7대6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22일(화) 오후 2시 전남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리며, 학교에서도 중간고사기간이지만 교직원과 학생응원단을 모집하여 내일 11시 학생회관 앞에서 출발 할 예정이며, 응원에 참가하는 교직원과 학생들에게는 중식과, 석식도 제공한다. 연세대도 작년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하고자 대대적인 응원단을 파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