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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대학생 합작 연극 '맹도견' 27일 전주대서

  • 등록일 : 2008-02-28
  • 조회수 : 1156
  • 작성자 : 대외협력홍보실

 맹도견[1].jpg

  [새전북신문 기사] 전문


한일 대학생 합작 연극 '맹도견' 27일 전주대서 

 

도내 최초로 한일 대학생이 함께 만든 연극이 전주서 공연된다.


오는 27일 전주대학교 아트홀(JJ-ARTHALL)에서 무료로 공연되는 연극 '맹도견 (盲導犬)'은 전주대학교 공연엔터테인먼트학과와 일본 요코하마국립대학 교육인간과 학부 학생들의 합작품으로 이들 대학이 진행하는 '2008 한일연극대사'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2005년 학술교류협정을 맺은 이들 대학은 최근 두 달간 각 대학간의 배우진과 스탭진들이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연극을 준비했다.


이미 2006년에 전주대가 일본 도쿄와 오코하마에서 '춘풍의 처'를, 요코하마국립대학교는 전주에서 '유니콘 이야기'를 각각 공연한 바있어 이번 공연은 양국의 문화를 더욱 폭넓게 이해하고 국제적인 연극인을 양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맹도견 (盲導犬)'은 일본의 셰익스피어라고 불리는 극작가 카라쥬로(68)가 1970년 대에 쓴 작품이다.


연극은 신주쿠역에 죽 늘어선 코인로커 앞에서 시작된다.


맹도견을 잃어버린 시각장애인 하리오는 미망인 이쵸와 우연히 만나게 된다.


이쵸는 죽은 남편이 건 주술에 의해 486(사랑해)번 로커안에 성(性)과 기억을 봉인당한 여자.


하리오는 전설의 불복종의 개 '파키루'를 찾아 정처없이 떠돌고 이쵸는 옛 애인 타다하루와 재회해 죽은 남편의 속박을 끊으려 한다.


그런 그들 앞에 3년 전 태국 방콕에서 카바레의 여인에게 총살당한 이쵸 남편의 망령이 나타나 이쵸를 다시 486번 로커에 속박하려 하는데….


연극 '맹도견 (盲導犬)' 은 고도 성장기였던 60년~70년대의 일본의 정치, 경제의 지배와 복종, 그것에 대한 도발을 은유한 작품으로 당시 일본의 시대적 상황을 염두하며 감상하면 연극에 더욱 깊이 있게 접근할 수 있다.


이번 연극에는 전주대 공연엔터테인먼트 학과 박병도 교수와 제자들이 주축이 돼 창단한 JJ-레퍼터리컴퍼니(JJ-REPERTORY COMPANY)의 류성목, 박상준, 김홍식, 이정호, 박다영,양준영, 이미지, 이전한, 강석민, 박연성과 요코하마국립대학 내의 극단 카라제미의 시이노 유미코, 토쿠 메구미, 토키 야수아키 등이 출연한다.


연출은 일본 신국립극장의 연출가 나카노 아츠시가 맡았다.

문의 220-2708.

 

2008년 02월 24일 (일)  소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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