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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강광배 선수(전주대 동문)봅슬레이팀

  • 등록일 : 2003-12-08
  • 조회수 : 1270
  •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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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최초 유럽컵 출전 , 외로운 승부사 - 최고시속 140㎞로 달리는 사나이. 봅슬레이언 강광배(30세/전주대 졸). 이는 전주대가 낳은 세계적인 봅슬레이 선수이다. 1천3백22m 코스를 돌아나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1분, 성난 도깨비의 그림자처럼 획~ 지나가는 그의 몸은 인간이 아니라 쾌속정이거나 물체이다. 이기로 선수(28세/전주대 졸)와 함께 국내 두 명의 동문선수가 출전하여 생애 최초로 봅슬레이 경기를 완주한 것은 한국체육사에서 한 줄을 긋는 역사적인 사건이다. 강원도청 소속인 이들은 지난달 27일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유럽컵 봅슬레이 2인승 대회에 한국인으로는 처음 참가했다. 월드컵 대회보다 한 단계 아래인 유럽컵에서 이들이 수립한 기록은 1, 2차 레이스 합계 1분53초50으로 47개팀 중 44위. 그러나 이들의 외로운 출전은 위대한 결과를 낳고 있다. 이들은 12월 4일에도 독일 알텐부르크에서 열리는 유럽컵 봅슬레이 2차 대회에 도전했다. 봅슬레이연맹 남기룡 회장 등 임원들로부터 일정금액의 지원금을 받고 봅슬레이 연습을 하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한 훈련비와 인식부족으로 인한 후원금 부족은 이들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지만 이들은 개척자를 자임하며 꿋꿋히 싸우고 있다. 1998년 나가노 겨울올림픽 당시 루지 대표선수였던 두 사람. 대회 직후 후원이 끊어지자 루지를 포기하고 각자 살길을 찾아 나섰다고 한다. 강광배 선수는 스포츠 마케팅을 공부하러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대학으로 유학을 떠났고, 현지에서 봅슬레이와 유사한 종목인 스켈러튼에 입문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때 인스부르크에서 훈련 중이던 오스트리아 대표팀의 마리오 쿠큰베르크 감독이 이들의 사정을 알게 돼 기술과 장비를 지원하였다. 그러던 중 국내 겨울올림픽 유치 활동과 맞물려 강원도청이 봅슬레이팀을 만들게 됐고, 강광배 선수가 창단 멤버로 발탁됐다. 이상행 부장(체육부)은 "강선수의 호연지기와 개척정신은 나약한 현대인들이 배워야할 것이다."며, "꼭 경제적인 것만이 인생을 좌우하는 것이 아니라 가치있는 삶이 인생을 좌우하는 경우를 강선수한테서 보게 된다."고 말했다. <취재 : 대외협력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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