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ONJU UNIVERSITY

통합검색
모바일 메뉴 닫기

학교안내

서브비주얼

JJ뉴스

전주대, 버스기사 장학금 8년째 쾌척

  • 등록일 : 2003-07-10
  • 조회수 : 1536
  • 작성자 : 관리자

 buskisa5.jpg

- 남다른 학생 사랑 실천으로 보여 - 전주대 셔틀버스 기사(반장 박정우)들이 남다른 학생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화재. 이들 7명은 전주대에 매년 300만원씩 8년째 장학금(총2천4백만원)을 쾌척하는 선행을 하고 있다. 군산, 익산, 정읍, 김제 등 시외지역을 담당하는 이들은 1995년부터 전주대 학생들을 운송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이 일을 계속하고 있다. "저는 전주대 교직원은 아니지만 전주대 학생들을 무척 사랑합니다. 첫째는 학생들 때문에 생업을 이을 수 있고, 둘째는 내 자식 같은 애들에게 어른으로서 모범을 보여야 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내 사표이거든요. 학생들은 나의 소비자이고 스승입니다." 박정우 반장의 말이다. 그는 단순히 장학금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이들만의 철학이 있음을 말했다. 한 해 두 해도 아닌 8년간 희생적으로 일해온 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교직원 못지 않은 학생사랑을 실감했다. 박반장은 한순간이라도 자신이 전주대 가족이 아니라고 생각해 본적이 없으며, 누가 자기를 외인처럼 대하면 서운할 정도로 대학에 대한 애정이 강했다. 7월 10일 오전 10시 박반장 일행은 이남식 총장을 면담하고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묵묵히 일하면서 숨은 선행을 해온 이들을 만난 李총장은 "어려운 가운데도 수년간 이런 선행을 다한 기사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한 뒤 "전주대와 인연 있는 모든 분들이 학생과 대학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때 전주대는 더욱 발전의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솔직히 저희들은 기사이지만 학생지도 면에서 교수들 못지 않아요. 학생들이 버릇없이 놀면 그 때 그 때 혼내 주기도 하고, 인간적으로 친숙하게 지내기 때문에 인생 상담도 많이 해 주는 편입니다. 얼마 전에는 최지숙(군산 출신·2001년 졸업생)이가 찾아와 우리를 은사님처럼 대해 줄 때 큰 보람을 느꼈어요. 그 애는 4년간 군산에서 통학했거든요. 정말 전주대는 이런 애들이 많아요. 기독교대학이라서 인성이 좋기로는 최고인 것 같아요." 기사들의 얘기는 끝이 없었다. 박반장은 ''우리 모두가 8년째 무사고 운전을 하는 것은 대학에서 일을 하기 때문인 것 같다''며,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은 취재진의 사진 촬영에 응해 주며 버스 앞에서 "화이팅~ 전주대 학생들 힘내라~"를 외쳤다. 취직이 어려울 때이니 학생들이 힘을 내서 공부하고, 시외지역 운송을 하지만 가급적이면 승차학생의 집 근처 방향으로 운행해 주는 것이 학생을 돕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작은 일인 것 같지만 이들의 마음 씀씀이는 오직 학생사랑이라는 것을 느끼게 하였다. <취재 : 홍보팀>
위 정보에 만족하셨습니까?

사용자 만족도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