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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학대학, 환경생명식품과학과 대학원생_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 논문발표 우수한 성과
작성일: 2024-04-01 조회수: 63 작성자: 관리자


전주대 환경생명식품과학과 대학원생,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 논문발표 우수한 성과

- 환경생명식품과학과 강민경 박사과정(최우수상), 이수정 석사과정(우수상) 수상 -


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 환경생명식품과학과 대학원생들이 최근 제44회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 정기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


 환경생명식품과학과 박사과정 강민경 대학원생과 석사과정 이수정 대학원생이 연구내용 구두발표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은 것이다. 


 강민경(박사과정·지도교수 오상남) 대학원생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소 초유에서 분리한 나노사이즈 입자인 엑소좀의 근감소증에 대한 완화 효능’을 주제로 한 연구 논문을 발표하여 최우수상을 받았다. 근감소증은 2016년 세계보건기구에서 질병으로 분류한 이후, 2021년 우리나라에서도 처음으로 질병코드로 부여하여 질병으로 인정함에 따라 고령화 시대에 맞서 고령인구의 근 건강을 위한 수많은 연구가 의약품뿐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소재 발굴을 목적으로 국내외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강민경 학생은 “생물학적 신소재인 우유 유래 엑소좀이 근력 개선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 소재로써 가능성을 시사했다는데 뜻깊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의 우수한 식품 소재의 기능성 연구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연구실 소속 이수정(석사과정·지도교수 오상남) 대학원생도 ‘발효건조소시지 제조 스타터의 국산화를 위한 페니실리움 날지오벤스 SJ02(Penicillium nalgiovense SJ02)의 분리 및 특성 규명’주제의 연구논문을 발표하여 우수상을 받았다.


 발효소시지 제조 스타터를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실정에 따라 국내 갯벌로부터 ‘페니실리움 날지오벤스 SJ02’를 분리하고 식품에 적용 가능 여부를 평가한 후 발효소시지를 직접 제조함으로써 우수한 품질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제시하여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이 균주는 현재 국립농업과학원 미생물은행에 기탁되어 발효소시지 스타터 균주로써 특허 출원을 마쳤다.


이수정 학생은 “국내 최초의 곰팡이 스타터 발굴로 인해 정통 한국식 발효소시지 제조가 가능해지고 향후 상용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며, 국산 발효육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을 지도한 오상남 교수는 “대학원 학생들의 열심과 노력이 이러한 성과로 확인되어 매우 기쁘고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라며, “특히 서해안 선도리 갯벌에서 발굴한 페니실리움날지오벤스 곰팡이 균주의 분리 및 한국산 살라미제조 가능성연구가 매우 의미가 깊다. 나고야의정서에 대응하여 수입에 의존해 온 발효식품의 스타터 미생물을 국산화하고 국내 자생 천연 소재 개발뿐 아니라 실용화 및 산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나고야의정서란 “유전자원의 접근 및 이익공유”에 관한 것으로 어느 국가가 보유한 생물자원을 이용하여 이익이 발생했을 때, 생물자원 원산국과 이용국이 그 이익을 공정하게 나누어야 한다는 내용의 국제적 약속으로, 2014년 10월 12일부터 발효되어, 생물자원의 수입의존도가 높은 의약품, 식품, 화장품 산업계에서 이에 대한 준비와 대응을 해오고 있다. [출처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