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랩 기반 교육플랫폼 구축을 위한

‘지정환공동체학교 시민활동가 교육캠프’ 성공 개최

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와 KIRD(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원장 배태민)는 2023년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임실치즈마을에서 '지역문제해결시민활동가 교육캠프'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캠프는 전주대학교 23년 RIS 자율과제인 '지정환공동체학교의 리빙랩 기반 공유대학 플랫폼 운영 및 사업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되었으며, 실천형 공유교육 플랫폼 구축 사업의 첫 시도였다.

교육 캠프 첫째 날에는 PBL 기반의 문제를 정의하고 이슈트리를 활용해 문제의 원인을 찾고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문제해결 방법을 학습하였다(P&I 컨설팅 대표인 박봉수 컨설턴트)

두 번째 날에는 데이터수집 설계 및 분석과 데이터 액티비즘의 사례(플랫폼 협동조합 'Parti'의 이시원 활동가), 주민들이 자원순환에 대한 의식을 갖고 다양한 실천 사례 소개(숲과나눔의 강희영 협동처장), 해양쓰레기 확산 방지를 위한 하천용 부유 쓰레기 차단시설 개발 및 실증 사업(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정한민 연구원), 갈등관리와 실습(최철환 소장), 디지털 전환과 ChatGPT 활용법(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정한민 교수)에 대해 알아보았다.

세 번째 날에는 임실치즈 마을 공동체 활동 및 현장 체험(임실치즈마을 이진하 운영위원장) 등으로 이루어졌다.

교육에 참여한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마을기업 김나영 팀장은 “활동가들도 이런 교육이 꼭 필요하고 어느 프로그램보다 유익하였고, 교육생들과 밤새 서로의 의견을 나누며 문제 해결에 관한 생각을 공유할 수 있어서 너무 귀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과제 책임자인 전주대 한동숭 교수는 “그동안 리빙랩에 대한 교육이 단기프로그램 위주였는데 이번 2박 3일의 교육 캠프를 통해 리빙랩 기본교육이 충실히 이루어질 수 있었고, 임실치즈마을 공동체 활동의 현장에서 이루어져 더욱 의미 있었으며 이후에도 전문적인 교육을 지속화하여 많은 활동가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라고 했다.

전주대와 임실군은 지정환공동체학교를 공유대학화하여 로컬 블렌딩 성과를 지속해서 확산 공유하고, 생활공동체 중심의 친환경적인 마을 캠퍼스를 조성하여 에너지 자립, 자원순환, 농촌 돌봄을 위한 실천적인 리빙랩 플랫폼으로 활용하겠다고 했다.

또한, 양 기관은 치유/힐링/공정관광 등 새로운 로컬브랜드를 창출하여 경제공동체로 재도약하고, 지역 문제해결을 위한 활동가들이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들을 발굴하고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을 통해 청년 및 귀농, 관계 인구의 확대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다음 교육캠프는 미래융합대학 학생 대상(11월 18일, 11월 25일~26일)으로 실시하고, 대학리빙랩 활성화를 위해 대학 구성원 대상 리빙랩 캠프를 실시할 예정(12월1일-12월3일)이다. 교육에 대한 문의는 전주대 RIS 사업단(220-2990)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