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 2017-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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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대외협력홍보실
전주대, 브릿지의료인회와 외국인 유학생 무료 의료봉사 추진
우리 대학이 16일 브릿지의료인회(BMA, Bridge Medical Associaton)와 전라북도 국제교류센터와 협력하여 ‘외국인 유학생 및 다문화가정 무료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진료에는 브릿지의료인회 정성남 회장(광주 탑 정형외과 원장)을 비롯하여 전문 의료진 15명과 치과대학, 의과대학 대학원생 및 의료계 자원봉사자들 40여 명이 참여했다. 외국인 유학생 및 다문화가정 구성원 200여명은 이들로부터 건강검진 및 치료를 받았다.
진료과목은 치과, 내과, 외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정신건강의학과, 안과, X-ray, 물리치료 등으로 현실적으로 외국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의료봉사가 되었다.
유학생들은 외국에 와서 힘들게 공부하다 보니 수면장애 및 불면, 만성 스트레스성 복통, 치통, 면역 결핍에 의한 피부질환, 시력약화, 취약한 식생활에 따른 영양실조, 요통, 근육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
치과 치료와 안과 치료를 받은 베트남 다문화가정 팜티사우(완주군 봉동읍, 35세)씨는 “집 주변에 병원이 있지만, 언어 소통이 순조롭지 못해 병원을 찾는 게 부담스러웠다”며 “베트남어 통역을 통해 건강 상담과 치료를 받게 되어 막혔던 체증이 풀리는 듯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브릿지의료인회 정성남 회장은 “전북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의료봉사를 하게 되었는데, 유학생들과 다문화가정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의료적 지원을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의료봉사관련 협력이 더욱 더 증진되어 활발해지길 기대하고 앞으로도 꾸준한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브릿지의료인회는 2000년 1월에 설립된 국제의료봉사 NGO로서 지난 18년 동안 국내외 의료 취약지역, 소외계층을 찾아가 나눔과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