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대학 산업디자인학부는 지난 10월11일부터 12일까지(1박2일간) 주송교수의 지도아래 격포 채석강리조트에서 "Dream & Future"(꿈과 미래)라는주제로디자인워크샾을 가졌다.

제2회를 맞이하는 산업디자인학부 디자인워크샾은 1회와 마찬가지로 선진 기업에서 추진하는 새로운 개념의 디자인워크샾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학생들의 커다란 호응과 참여속에 성공적이고 새로운 워크샾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김은수 선교지원처장님의 기도와 특강으로 시작된, 1박2일간의 워크샾 기간 중에는 금연과 금주를 실시하여 “중독으로부터의 탈출”이라는 인내의 훈련도 병행되었다.

전주대학교 학생생애개발처의 취업프로그램지원과 주식회사 우드뱅크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최대 디자인기업인 팬택앤큐리텔, 삼성르노자동차 등의 기업의 핵심디자이너와 디자인벤처기업으로 성공한 THE DNA 대표이사를 강사로 초빙하여 특강을 들었으며, 특히 특허청 디자인심사팀의 지적재산권에 대한 특강은 디자인작업의 결과물을 지적재산권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와 신청절차 등을 자세히 알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

팬택앤큐리텔 디자인본부 본부장을 역임하고 현재 미국계 글로벌기업인 UTStar의 디자인책임자로 근무하는 김승찬이사는 특강을 통해 디자인전반 과정중의 다양한 기능과 역할을 소개하고 디자이너로서의 기업내의 역할과 취업을 위한 준비 등을 자세히 설명하였고, 디자인벤처 기업으로 성공한 THE DNA 나정수 사장은 40명의 디자이너로 구성된 현재의 디자인벤처기업을 만들어 온 과정과 그동안의 어려움과 보람 등을 실제 경험을 설명하면서 학생들에게 기업으로의 취업이 아닌 창업이라는 또 하나의 가능성을 접하게 되는 귀중한 시간이 제공하였다.

둘째날에 있었던 삼성르노자동차 디자인센터의 여진협 과장의 특강은 최근 프랑스 파리 르노디자인센터에서 파견근무를 마치고 돌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디자인의 경향과 해외로의 취업가능성에 대해 학생들이 그동안 궁금해 오던 부분의 자세한 설명으로 학생들에게 넓은 꿈을 키울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를 인식할 수 있었다.

이번 산업디자인 워크샾 중에는 주식회사 우드뱅크와 전주대학교 산업디자인학부간의 산학협력프로젝트가 함께 진행되어 학생들에게 산학협력의 실질적인 경험과 기업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학생들은 워크샾 일주일전에 전 학년이 고르게 배정된 10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4학년인 조장의 지시에 따라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미리 조별로 준비하게 하였다.

이번 산학협력프로젝트는 (주)우드뱅크가 생산하는 온돌마루 바닥재를 활용하여 워크샾의 주제인 “꿈과 미래”의 조형물을 제작하는 것이었다. 워크샾 일주일전부터 조별 아이디어 회의를 거쳐 준비된 디자인을 워크샾 당일 저녁 9시에 재료를 공급받아 밤샘 작업으로 설치물 제작이 조별로 진행되었고 둘째날 오후에 (주)우드뱅크의 임원 참석하에 발표회를 가졌다. 우드뱅크에서 선발한 1,2,3위에게는 (주)우드뱅크에서 특별히 준비한 상금이 전달되어 학생들을 격려하였다. 하룻밤의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제작한 조형물에는 아이디어가 넘쳐났으며 완성도 또한 하룻밤만에 완성되었다고는 보여지지 않는 훌륭한 결과를 만들어 냈다. 직접 심사를 해주었던 (주)우드뱅크의 장천익 부사장은 학생들의 결과물에 놀라움과 만족을 표시하였고 산업디자인학부와의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을 약속하였다.

이번 워크샾은 산업디자인학부 학생들에게 커더란 자신감과 미래의 목표와 비전을 키우는 훌륭한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