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ONJU UNIVERSITY

통합검색
모바일 메뉴 닫기

학교안내

서브비주얼

JJ뉴스

전주대-스리랑카 교회에 2천만원 성금

  • 등록일 : 2007-06-29
  • 조회수 : 1723
  • 작성자 : 대외협력홍보실

 070629.JPG

- 한국을 안고 고국으로 돌아가는 후누쿰부라氏 -


이남식 총장은 6월 29일 오전 10시 대학본부 접견실에서 스리랑카 후누쿰부라 (47세. Hunukumbura. 8월 신학석사학위 졸업자)목사에게 1천만원의 성금과 1천만원의 약정서(7월 15일 지급예정)를 전달하였다.


스리랑카 목사에게 전달하는 이 성금은 선교신학대학원(대학원장 현경식)이 주축이 되어 전북지역 교회와 독지가로부터 기부 받은 성금으로 후누쿰부라씨가 시무하는 교회, 즉, 콜롬보 근교 모라투아지역의 지바나디아(Jeevanadiya)교회의 건축에 쓰여 질 건축헌금이다. 이는 후누쿰부라씨가 열악한 환경에서도 목회활동을 성실히 하는 점과 제3세계의 해외선교에 대한 기여, 지한인사로서 민간외교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하여 모금운동을 전개해 이렇게 도울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4인 가족 1개월 생활비가 10만원 정도인 스리랑카에서 2천만원이라는 기금은 상상을 초월하는 거액이다. 불교의 나라에서 250명의 신도가 모인 것도 대단한 일이지만, 이들은 성전이 없어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노상에서 예배를 보며 열악한 선교환경을 극복하고 있다.


“정말 한국을 안고 고국으로 갑니다. 이렇게 고맙고 기쁠 수가 없습니다. 내가 살아 있는 한 한국을 위해 기도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무엇이든 하려고 합니다. 실천적 목회를 통해 믿음의 삶을 살아가고, 전주대 교수님의 가르침에 어긋나지 않도록 성실히 살아갈 것입니다.”


1984년 불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후누쿰부라씨는 부인 비나(43세)씨도 목사이고, 처가도 기독교 집안이라고 한다. 그는 “요한복음 10장의 수사학적인 분석”이란 제목의 신학석사 학위의 논문으로 이번 8월 후기 졸업자이며, 7월 2일 귀국을 앞 두고 이남식 총장을 인사차 방문하였다. 이번 모금운동을 주관한 현경식 대학원장과 대학원생 등은 7월 15일 약정한 1천만원을 가지고 스리랑카로 떠날 예정이다.


“이렇게 특별한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전주대 가족들의 배려와 전북도민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특히 논문을 쓸 때 많이 어려웠는데 섬세하게 챙겨주시고 격려해 준 교수님과 대학원생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까만 얼굴의 흰 눈동자를 가진 이방인 후누쿰부라씨. 그는 한국을 떠나지만 소중한 정분과 고귀한 그의 정신은 영원히 한국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이제 그가 이방인이 아니라 우리나라를 돕고 우리를 이해해 주는 영원한 친구가 되었기에 우리 곁에 늘 스리랑카인 친구로서 있을 것이다.

위 정보에 만족하셨습니까?

사용자 만족도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