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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영상예술학부 한승룡교수 작품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선정

  • 등록일 : 2007-04-04
  • 조회수 : 1168
  • 작성자 : 대외협력홍보실

 한승룡교수.jpg

[전주국제영화제]개막작 '오프로드' 한승룡 감독 

저예산영화 작품색깔 뚜렷...길에서 벗어난 인생들 담아



 한승룡감독(전주대교수)의 ‘오프로드’가 '2007전주국제영화제'개막작으로 선정된데는 무엇보다 ‘전주에서 처음으로 제작된 영화’라는 배경이 작용했다. 지난해 전북도와 영화진흥위원회, 사)NCN이 공모한 ‘저예산영화 제작지원’에 선정돼 전북에서의 영화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작품이다. ‘오프로드’는 또 저예산 독립영화라는 점에서도 전주국제영화제와 부합한다. 정수완프로그래머는 “그동안 전주국제영화제는 신인감독들의 독립영화를 과감히 소개해왔다”며 “전주영화가 국내영화시장은 물론 세계시장으로 나가는 발판을 영화제에서 마련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오프로드’가 개막작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한 감독은 “부담이 크다”고 했다. 영화를 제작하는 동안 저예산 영화가 겪을수 밖에 없는 한계가 있었지만, 상황과 환경에 맞춰 영화를 제작한 것이 오히려 작품의 색깔을 명확히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길에서 벗어난, 즉 안전궤도에서 벗어난 인생들을 영화에 담았습니다. 전북의 자연환경이 영화의 배경과 잘 어울렸고, 또 저예산 영화이기때문에 단순하고 가벼우면서도 주제가 명료한 작품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는 저예산과 전북이라는 제작환경이 영화의 작가주의 성격을 뚜렷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오프로드’는 삶에 대한 희망을 잃고 죽고싶어 하는 전직은행원 택시기사 상훈과 삶에 대한 희망은 없지만 어떻게든 살고싶어 하는 은행강도 철구, 두 사람의 허무한 인생을 그린 로드무비다. 지난해 5월과 6월 전북에서 촬영했으며, 후반작업까지 전주에서 완료했다. 영화제작에는 전주대 학생들이 참여했다. “저예산 독립영화는 상업성을 크게 의식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작품성에만 열중할 수 있습니다. 전주국제영화제가 개막작으로 선정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 전북일보, 은수정(eunsj@jjan.co.kr) 입력 : 07.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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