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총장 이남식) 건축학과가 대한민국 건축대전의 입상 학교 순위에서 지난 해 4위에 이어 금년 2004년도에 특선 1점을 포함해 입선 5점으로써, 전국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 대전은 한국건축가협회(회장: 윤석우)에서 주관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전국 규모의 건축설계 대회로서, 건축설계 실무 분야로 입문하는 중요한 평가지표로 오래전부터 정착되어 왔다. 매년 9월 초에 예선이 치러 11월 중 최종 수상작을 결정하는 이 대회에 올해 건축 관련학과 250여 학교에서 약 1200 여점의 작품을 출품하였고 예선에서 250 작품이, 본선에서 129 작품이 수상작으로 최종 결정되었다.
학교 별 최종 수상자 집계 결과 2004년도에는 1위 한양대(15점), 2위 홍익대(14점), 공동 3위 전주대(6점), 건국대(6점) 등으로 각각 집계되어 이 분야 정상급 대학임을 과시하였다.
이러한 우수한 결과는, 그동안 전주대 건축학과에서 국제공인 5년제 프로그램(UIA)에 발맞추어 새로운 교과과정 개편과 교육내용을 수립하여 꾸준히 체계적으로 학생들을 교육하였던 노력에 힘입었다고 볼 수 있다.
전주대 건축학과의 이러한 입상 성적은 상대적으로 건축환경이 취약한 전북지역에서 우수한 신인 건축가들에 의한 새로운 지역건축의 발전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될 수 있으며, 2004년도에만 도단위 규모 대회에서 21작품이 수상하였다.
한편, 대한민국 건축대전 입상작품은 2004.11.19.부터 2004.11.27.까지 9일 동안 서울 예술의 전당 전시실에서 전시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