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 강사 양성 프로젝트 시행키로 -
전주대(총장 이남식)는 10월 7일 오후 2시 (주)노량진 정진학원(대표이사 조윤호)과 산학협력협약을 맺었다.
이번 양 기관의 전문 강사 양성 프로젝트는 교육계에 획기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현재 전북에는 704개의 입시학원, 전국에 17,795개의 입시 학원을 포함한 각종 학원의 수가 총69,047개가 있으며, 전체학원 종사자는 100만명에 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 강사 양성기관이 없어 교육의 질을 제고하는데 걸림돌이 됨은 물론, 국민교육의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학원교육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무분별한 학원의 설립과 무자격 강사 고용 등으로 교육의 질이 저하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학만 졸업하면 아무나 학원 강사를 할 수 있다는 막연한 직업관보다는 학원 강사도 국민교육을 담당하는 교육자이고 전문인으로서 공명하게 양성되어야 한다는 취지를 살려 마련된 것이다.
이들은 교육학, 소양교육, 학생지도, 강의 테크닉, 강사수급관리, 학원경영기법 등을 비롯한 최신 경영노하우까지 섭렵하여 교육시킬 예정이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지금까지 학원교육이 국민교육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교육이란 측면에서 공교육에 대한 배타적 개념으로만 받아들여져 현실적인 문제점을 도외시 한 면이 있었다.”하면서 “이제 사교육도 제도권 안으로 수용하는 것이어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