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자들이 그리워 -
박용진 교수(전, 언어문화학부/38세)가 3월 4일 오전 10시 전주대를 이임하면서 오영택 처장(기획처)에게 1백만원의 대학발전기금을 쾌척하고 진솔한 이임사를 전해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박교수는 중국어학을 전공한 유능한 교수로 전북대(학사), 대만동해대 대학원(석사), 대만국립사범대 대학원(박사)나와 우리 대학교에 최근 부임하였고, 이곳은 초임지로써 나름대로 열정을 쏟은 곳이라고 했다.
그는 학생들에게 많은 애정을 느끼며 ‘중국어 회화수준을 A등급까지 올려놓겠다고 약속했던 것을 이행하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 사정에 의해 부득이 직장(모교)을 옮기게 된 것을 이해해 달라며 진솔한 얘기로 제자들과 이임하였다.
박교수의 이번 대학발전기금 쾌척을 보고 ‘소리 없이 떠나는 다른 교수’와 남다른 점이 있었으며, 제자를 사랑하는 애정과 교육자로서 사명감이 충중한 분으로 잔잔한 감동을 가지게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