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JEONJU UNIVERSITY DEPT. OF HOTEL MANAGEMENT

전주대학교 호텔경영학과

공지사항

공지사항 게시글의 상세 화면
[알림]국민일보 전주대 호텔전공 취재 기사
작성일: 2010-10-19 조회수: 389 작성자: 관리자

국민일보 업데이트 : 2010.10.18 18:45:30

“국내서 홀대받을 바에는 글로벌 시장 노크”… 지방 대학들, 해외취업 ‘열공’

계속되는 청년실업난에 대응하고자 전북지역 대학들이 해외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외국의 기업체· 교육기관 등과 폭넓게 인턴십 계약을 하고 경비 등을 지원하면서 학생들의 해외 취업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18일 전북지역 각 대학에 따르면 우석대는 내년에 미국과 캐나다, 호주 등 7개국에 있는 40개 교육기관과 기업에 100여명의 인턴 학생을 파견할 계획이다. 참여 학생은 현지에서 5∼12개월간 외국어와 실무 능력을 배우게 된다. 우석대는 이들 기관이 자체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참여 학생의 90% 이상이 현지에서 취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학교는 영국의 런던호텔스쿨과 싱가포르 호주 일본의 호털·리조트업체 등과 인턴십 협약을 하고 현재 22명의 학생을 파견하고 있다. 이들 학생은 현지에서 한식조리를 비롯 마케팅, 호텔조리 서비스 등을 배우고 있다.

전북대는 1학기 21명에 이어 2학기 7명의 학생을 베트남과 인도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 10여개 기업체에 인턴으로 파견했다. 이 프로그램에 뽑히는 학생에게는 일정 학점을 인정해줄 뿐 아니라 왕복 항공료와 교육비까지 지원한다. 전북대는 또 외국 기업이나 비영리단체와 개별적으로 인턴십 계약을 하는 학생에게도 경비를 지원해주며 외국 진출을 적극 돕고 있다.

전주대도 호텔경영학과를 중심으로 활발한 해외 개척사업을 해 적지 않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이 학교 호텔경영학과는 2006년부터 싱가포르와 필리핀의 세계적인 체인호텔 등과 인턴십 협약을 하고 매년 5∼10명의 학생을 파견하고 있다. 6개월 정도의 인턴 기간을 마치고 정직원으로 취업한 학생만 지금까지 28명이나 된다.

우석대 취업지원센터 이도선 담당관은 “지방대는 국내 유력 기업에 취업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최근 해외 취업에 더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며 “해외 인턴십이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만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