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HK+연구단 제18차 세미나 (2019. 12.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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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12-28 조회수: 690 작성자: 한국고전학연구소 |
일시 : 2019년 12월 19일 14시 장소 : 전주대학교 한지산업관 201호 발제 : 이경배(전주대 HK연구교수) 주제 : 1차『까다로운 주체』 (슬라보예 지젝, 이성민 옮김, b(도서출판비), 2005) 제18차 세미나는 이경배 연구교수가 지젝의 『까다로운 주체』에 대해 발제하고 토론하였다. 지젝은 라캉 심리학을 중심으로 유럽 근현대 철학을 분석하는 슬로베니아의 현대 철학자다. 그는 이미 『부정성과 함께 머물기』를 통해서 헤겔 변증법의 부정성이 지니는 근현대를 관통하는 철학적 의미를 새로운 시각에서 해석하였다. 이 책에 이어서 지젝은 『까다로운 주체』에서 독일 관념론에서 정점에 이른 근대 주체에 대한 논의를 넘어 하이데거의 실존적 현존재의 자기성에 대한 라캉적 방식에서의 해석을 지나 다시 헤겔의 청년기 철학으로부터 후기 논리학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방식으로 분석한다. 그리하여 지젝이 라캉의 심리학으로부터 도달한 결론은 ‘주체’가 근대 형이상학의 실체성이 아니라 ‘텅 빈’ 사라지는 매개자일 뿐이라는 사실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