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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연구단] 의지적인 것과 비의지적인 것, 그리고 유교적인 것
작성일 2022-02-24 조회수 469 작성자 한국고전학연구소
첨부 : 2022131.논문.의지적인 것과 비의지적인 것, 그리고 유교적인 것.pdf 파일의 QR Code 2022131.논문.의지적인 것과 비의지적인 것, 그리고 유교적인 것.pdf  2022131.논문.의지적인 것과 비의지적인 것, 그리고 유교적인 것.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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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초록


이 논문에서는 첫 번째, 의지적인 것과 비의지적인 것 사이를 분석하기 위해 리쾨르가 사용한 매개 개념, 즉 상호성 또는 상호관계에 주목하였다. 근대 철학의 핵심이 데카르트의 코키토 이론을 중심으로 ‘인간의 몸’에 관한 논의였다면, 탈근대 철학의 초점은 ‘몸의 인간’에 관한 논의에 맞춰져 있다. 이런 철학사적 맥락하에 리쾨르는 인간의 몸과 몸의 인간이라는 관념 사이의 갈등 문제에 집중하여 두 주제의 중용을 찾거나 제3의 지점에 도달하기 위하여 의지적인 것과 비의지적인 것 사이의 틈새와 역설을 뛰어넘기 위해 노력했다. 두 번째, 리쾨르의 방법론을 전유하여 ‘의지적인 것과 비의지적인 것, 그리고 유교적인 것’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탐색했다. 이 과정에서 비의지적인 것의 대표적 개념인 몸을 비롯하여 무의식, 정신분석학, 존재 욕망 등의 개념을 리쾨르의 관점에서 검토하였고, 이를 유교적인 것‐이를테면 우리나라 전통 유학의 수양론(修養論) 등‐과 접목하여 이해하는 계기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