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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연구단] 량치차오(梁啓超)의 합방과 조선 ‘국망(國亡)’에 대한 인식
작성일 2021-01-08 조회수 688 작성자 한국고전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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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초록


1910년 대한제국(大韓帝國)은 일본에 나라를 빼앗기고, 1911년 청(淸)나라는 신해혁명(辛亥革命)으로 봉건왕조체제가 막을 내린다. 조선(朝鮮)은 대한제국으로 국호가 바뀐 지 14년 만에 일본에 강제 병합되었고, 청나라는 1912년 입헌공화제의 중화민국(中華民國) 시기로 진입한다. 한국과 중국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정치체제의 변화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1893년 일본에서 출판된 한 권의 책, 다루이 도키치(樽井藤吉)의 『대동합방론(大東合邦論)』은 조선을 강제 병합시키는 나침반으로 작용하였다. 한 권의 책이 한 국가를 병탄(倂呑)하는 이데올로기로 작용하고 있음을 볼 수 있는 한 예이다. 다루이 도키치의 『대동합방론(大東合邦論)』을 량치차오(梁啓超)가 1898년에 상하이(上海)의 대동역서국(大同譯書局)에서 『대동합방신의(大東合邦新義)』라는 제목으로 재출간하였다. 본고는 량치차오가 『대동합방신의(大東合邦新義)』라는 제목으로 재출간하던 시기에 량치차오의 ‘합방(合邦)’에 대한 인식은 어떠했으며, 또한 조선이 일본에 강제 병합된 이후의 조선 ‘망국’에 대한 량치차오 조선인식은 어떠했는지를 살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