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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전학연구소 소속 연구원 수상 소식 언론보도
작성일: 2013-03-06 조회수: 1435 작성자: 이동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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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 중소기업 대변지 news A ]

이승주 기자, 2013-03-04 오후 2: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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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전주시, 고전번역원 전주시민과 함께 명심보감 배움터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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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시장 송하진)가 올해 주요시책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시민이 감동하는 평생교육도시 실현으로 좋은 교육환경조성, 인문학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교육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고전번역교육원(원장 이동환, 전주분원장 이의강)에서는 명심보감, 격몽요결, 사자소학, 천자문 등을 지역주민과 함께 배움터로 조성해나가겠다고 2013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하여 시민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고전번역원은 우리 고전문헌을 수집, 정리, 번역해 한국학 연구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전문인력을 교육하는 곳으로 전주에서 한국학을 연구하는 전문인력이 배출된다는데에 큰 의미가 있다.

전국유일의 고전번역원 전주분원은 한문 등 고전번역자 양성기관으로 1999년 3월 민족문화추진회 부설 국역연수원 전주분원으로 출범하였으나, 교육환경이 너무 열악하여 쾌적한 교육시설을 갖춘 전주분원을 건립하기 위해 송하진 전주시장은 수차례 중앙부처를 방문, 전주분원 건립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노력한 결과 국비 10억원을 어렵게 확보하였으며, 한국고전번역원교육원 지방분원을 전국에서 최초로 유치하였다.

전주시에서 토지매입비와 건축비 일부 8억원을 지원하여 총사업비 18억원(국비10억, 시비8억)이 투입되었으며, 977㎡ 부지에 건축면적 300㎡ 규모로 전통문화도시 전주 이미지와 한옥마을이 어우러지는 전통한옥으로 설계하였으며, 1년간의 공사끝에 2009. 7월에 전주 한옥마을에 둥지를 틀게 되었다.

지난 2월21(목)에 졸업한 졸업생은 박민희 씨 등 9명으로 고전문헌을 번역하고 양성하는 3년간의 정규과정으로, 이번에 졸업한 이들 대부분이 대학(원)생, 직장인, 주부들로 주경야독하여 오늘에 이르러 박민희(전남 고흥)교과부장관표창, 강지혜(전주 삼천동)교육원장상까지 수상하게 된 졸업생들이다.

졸업후에는 대학원에 진학하거나 고전번역연구소나 중고등학교 교사, 국역사업 등 에 종사하게 된다.

전주시에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주만 있는 고전번역교육원분원이 기숙시설이 마련되어있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있어 전국에서 유학온 학생들이 고전습득에 매진할 수 있도록 2011년도부터 향교를 기숙사로 활용, 임대료를 지원하고 있다.

향교를 기숙사로 활용함으로 인해 글 읽는 소리가 들리는 한옥마을로 전주가 명실상부한 전통문화도시로써 전국적 관광명소의 중심지로 우뚝서게 되었으며, 조선시대 초중등 관학을 담당했던 향교를 개방함으로써 우리의 전통교육문화를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고 이해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고전번역원 전주분원이 고전문화유산을 정리,번역할 전문가 양성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시민과 함께하는 맞춤형 고전번역원 교육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사자소학, 천자문, 격몽요결, 명심보감 등의 내용을 쉽고 체계적으로 강의하여 우리 전통 고전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교육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시민 40명을 대상으로 상, 하반기 나눠서 운영하게 된다. 수강생 모집은 3월11일 월요일까지이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상반기는 3월부터 6월까지이며, 하반기는 9월부터 12월까지 각각 15주로 주2회 화,목요일 2시간씩 총 120시간으로 사자소학, 천자문, 격몽요결, 명심보감 강의 후 성독하는 내용으로 고전번역원 전주분원 강당 또는 전주향교 등 한옥마을 교육 공간을 활용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동양 고전의 정수인 논어?맹자를 익혀 바람직한 인간상 정립을 도모하고 공무 행정과 대민 업무에 적극 활용하는 것은 물론 전통문화중심도시 전주의 청렴결백한 공무원상 정립에 기여하고자 전주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논어, 맹자 중심의 청백리 연수원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3월19일부터 6월21일까지 1학기 14주, 8월26일부터 12월13일까지 2학기 16주로 주2회 3시간씩 총 180시간 2년 과정으로, 연수비는 무료로 진행하게 된다. 또한, 전주시 공무원 상시학습 시간으로 인정할 수 있도록 전주시 관련부서와 협의할 계획이다.

모집기간은 3월8일 금요일까지이며, 3월10일 일요일 오전10~12시 면접으로 모집정원은 5명이상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모집 정원 초과시 연수원 운영 규정을 적용할 계획이다.

전주한옥마을을 방문하는 주말 관광객을 대상으로 고전번역원 전주분원을 개방하여 1일 2회 기초한문과 서예등의 서당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기초한문은 한문의 기본과정, 전통방식의 한문을 쉬운 문장을 읽고 써보기 체험으로 전통복장을 갖춰입고 한문이론을 성독하고 서예 붓글씨를 써보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1회당 1시간씩 운영하게 된다.

이 사업은 한국고전번역원 전주분원이 한옥마을내에 위치하면서, 고전번역원의 존재와 역할, 목적사업 등을 이해하고 궁금해하는 고전번역원교육원 전주분원에 대해 쉽게 이해하기 위해 시민, 관광객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고전번역원교육원은 교육과 문화의 공론장으로서 고전문화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시민, 관광객에게 현장학습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고전번역원 교육생중 15명의 기숙학사생을 대상으로 2012년부터 매일 새벽 6시에 성독학습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지난 1월 2일부터 2월 28일까지 동계방학중에 전주시민 60명을 대상으로 한국한시, 소학, 고문진보 등의 과정을 무료로 특강운영하였다.

전문가양성과정으로 고전번역 실습 특화교육이 2013.2월~7월 1차, 9월~12월 2차 과정으로 진행되며 한국문집, 한국사료 과목이다

성하준 전주시 평생교육원장은 "고전번역원 전주분원은 고전문헌자료를 번역, 해제 및 정리할 수 있는 인재를 얼마나 많이 양성하느냐에 따라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뿐만 아니라, 학술적인 전문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고전을 보급하여 고전 대중화 기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과 함께하는 개방형 고전번역교육시설에 대한 시선이 집중되고 나아가 전통문화도시 전주 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