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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학 동문( 법학 76학번) 대법원
작성일: 2007-12-24 조회수: 105 작성자: 임동엽

- 경매 등 전문식견 뛰어나 ‘김박사’로 통해 -


김병학 동문(51세, 법학76학번, 부안읍 출신)이 1월 1일자 대법원 인사에서 부이사관(국장급)으로 승진하였다. 김부이사관은 전주대 법학과(학사), 한양대대학원(석사), 전주대대학원(박사)를 받은 학구파로 1979년부터 법원사무직으로 근무해 왔다.


김동문은 ‘부족한 점이 많아 늘 이를 보충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였고, 객지에서 근무할 때마다 나를 성장하게 해 준 고향을 잊지 않고 생활했다’고 소감을 피력하였다.


"후배들이 당당하게 지내고, 열심히 노력해서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어느 대학 출신이냐 보다는 얼마만큼 공부하고 자기 역량을 길렀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김동문은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후배들을 격려하는 한마디를 잊지 않았다. 특히, 대학시절 진계호 교수가 연구실에 간이침대를 가져다 놓고 거기서 기거하며 연구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 많은 감동을 받았으며, 박사과정 때에도 엄영진 지도교수가 연구자료를 섬세하게 챙겨준 것을 잊지 않으며 늘 이를 감사히 여긴다고 했다.


김동문은 28년 동안 법원 주요부서에서 근무하면서 현장지식과 경험, 그리고 전문지식을 쌓아왔다. 따라서 이 전문적 식견을 고향 주민들을 위해 사용하고, 이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고 했다. 김동문은 ‘부동산 경매절차에 있어서 등기의 효력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이 분야의 전문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나를 성장하게 하고, 나의 토양이 되어준 고향, 고향은 나의 밑거름이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내가 고향에 자주 가서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차원 높은 서비스를 하고 싶습니다.”


이 밖에 이번 대법원인사에서 서기관인 김영남 동문(법학)이 법원직원 교육원 총무과장 겸 교수로 전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