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정읍=뉴시스)

"정읍상공회의소는 정읍지역을 비롯, 김제 부안 임실 고창 등의 경제 집합점으로, 전문성을 확보하고 비용을 절감하는데 노력해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20대 정읍상의 신임 회장에 선출된 김인권 회장(53)은 4일 "각 시군의 행정기관과 긴밀한 협조로 상의를 활성화하는데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상의발전에 써 달라며 1억원을 쾌척한 김회장은 "재임기간 동안 정읍상의가 명실공히 기업을 유치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상공인들의 센터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현 상의건물이 비좁아 불편한 점이 있기 때문에 사옥을 새로 지어 정읍상의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롯데마트 입점문제와 관련 "대형 마트가 입점하면 낙후된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 뻔하다"며 "지역경제가 안정되기까지 입점은 시기상조"라고 주장했다.

용접철망을 생산하는 호남철망을 27년째 경영하고 있는 김 회장은 지난 2일 정읍상의 31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회장선거에서 23표를 획득, 8표를 얻은 박영열씨를 누르고 회장에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