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도내 정치권에서 조직의 달인으로 평가되는 황석규 전전라북도의원이 23일 민주당 중앙당 중앙위원에 임명됐다.


중앙위원은 국회의원급 지구당위원장이 임명되는 자리다. 이에 따라 황 전도의원은 중앙당에서 전북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황 전도의원은 이날 중앙위원 임명 소식을 듣고 “다가올 대선에서 민주당이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노무현 정권과 열린우리당의 무능과 태만, 혼란을 심판하고 전북의 새로운 정치 지평를 여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이런 황 전도의원은 지난해 5·31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정균환 도지사 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비록 낙선했지만 막판 38%에 달하는 지지를 역어낸 공을 인정받아 이 같은 임명이 이뤄졌다.


한편 중앙당 중앙위원은 총 49명으로 예산과 인사, 정책을 총괄하는 자리로 오는 26일 중앙당에서 공식 임명장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