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사회봉사센터

전공 연계로 참여하게 된 **지역아동센터에서의 봉사는 제가 전공 공부를 얼마나 더 열심히 해야 할지를 

깨닫게 해주면서도 즐거운 봉사활동이었습니다.

그렇게 많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봉사활동은 처음이다 보니 서툰 부분이 매우 많았습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들 때문에 진땀을 빼기도 했고,

 저희의 말을 듣지 않는 아이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많이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너무 힘들어서 일주일에 한 번 봉사활동을 가는 것이 버겁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찰흙으로 좋아하는 것 만들기’, ‘빙고게임’, ‘뛰는 말 접기’ 등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만한

다양한 활동들을 기획해서 진행하면서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니

제 마음 한구석도 행복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점점 봉사활동을 하는 날이 기다려지고, 해맑은 아이들을 보며 저도 좀 더 밝아질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다음에도 또 올 거죠? 꼭 놀러 와야 해요!”라고 말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봉사를 4개월밖에 하지 않았다는 것이 너무 미안했습니다.

이 봉사활동으로 제게 목표가 생겼습니다.

한 아동센터나 보육원을 선정해서 앞으로 계속해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전공과목을 더 깊게 배운 후에는 아이들에게도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니

공부도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