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안녕하세요! 스마트미디어 학우 여러분!

중간고사가 끝난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시험기간이 돌아왔습니다.

성에 차지 않는 중간고사 점수, 부족한 과제와 출결 때문에 이번 기말고사에서만큼은 기필코 뛰어난 점수를 얻으리라 다짐하는 학우분들도 분명 있으실 것 같은데요.

이번 기말고사는 더 철저히 준비하자는 의미에서 스마트미디어학과의 학술 동아리 JUST의 

기장 김남규 학우님을 모셔와 기말고사 시험 준비 팁을 얻어보았습니다.

이하 인터뷰어는 • 인터뷰이는 ‣로 표시

• 기장님 안녕하세요! 오늘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스마트미디어학과의 학술 동아리 JUST 기장 김남규입니다.

• 기말고사 준비 팁에 앞서 많은 학생들이 코딩에 대해 어렵게 생각하는데 쉽게 접근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 쉽게 접근한다는게 정말 사람마다 다른거라 막 말하기가 어렵다보니 제가 코딩을 어떻게 접했고 공부를 시작했는지 말씀드릴게요.

플래시게임 아시나요?

한참 2011년도쯤 "주전자 닷컴" 혹은 "플래시365"라는 플래시게임이 모여있는 사이트가 있었어요. 이 때 여러 게임을 하다가 "아 나도 이런 게임 만들어서 업로드 해보고싶다"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어 ActionScript 라는 것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죠. 이 시점부터 코딩을 접했고, 만들다 보니 "어라? 재밌네?" 라는 생각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말을 보면, 결국 본인이 흥미를 느껴야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코딩이라는게 마냥 쉬운 과목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어느 정도 철학도 들어가고 논리적인 사고도 포함이 되기 때문에 애초에 어려운 과목이라 흥미를 느끼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4차산업혁명 시대라고 코딩 열풍이다 이러는데 저는 솔직히 이거 별로 안 좋아해요.

돈을 좇아 개발자가 된려고 한다면, 흥미를 쉽게 잃을 수 있고 코딩 자체가 어려워진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만약, 이게 안된다면 아무런 지식 없이 본인이 사용할만한 '투두리스트' 같은 일정 관리 서비스를 하나 만들어보면서 화면이 그려지는 과정을 보면서 흥미를 붙이면 좋다고 생각해요. 저 조차도 한 때 코딩이 어려워 포기하려 했을 때 이런 서비스를 만들어보며 흥미를 붙히게 되었고. 이렇게 흥미를 가지기 위해 만든 서비스가 대회에서 수상도 했거든요! (자랑)

• 정말 대단하세요~ 기장님은 처음 코딩을 공부할 때 어떤 방식으로 했나요?

‣ 시그마 라고 아시나요? M 자가 90도 회전해있는 문자요. 이게 수학에서는 수열의 합이라고 하잖아요? 이 시그마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수열도 알아야되죠.

이처럼 하나를 사용하기 위해 부수적인 지식을 공부하듯, 코딩도 무언가 하나를 만들게 되면 배워야하는게 많이 있거든요.

저는 무작정 만들었습니다.

백과사전, 계산기, 쇼핑몰, 회원관리 시스템 등등 계속 만들었죠. 안드로이드, 웹, 서버 이런 분야들도 많이 다루었구요.

이런 것을 만들다 보면 진짜 많은 지식이 필요해서 그때그때 필요한 정보들 공부했어요.

• 그렇다면 코딩 실력이 확실하고 탄탄하게 늘 수 있는 공부법은 뭐가 있을까요?

‣ 앞서 말했듯 그냥 만들어 보세요.

만들다 보면 필요한 지식들이 많아져요.

그걸 블로그나 노트에 정리하세요. 그럼 진짜 공부가 잘 돼요.

그리고 공부한 내용을 공유하세요. 혼자만 곱십으면 내 지식의 한계는 정해져 있게 되죠.

다른 사람에게 공부한 내용을 공유하다가 보면 본인이 정리한 내용의 허점을 찾고 그에 대해 자연스레 공부를 할 수 있게 됩니다.

• 이건 저를 포함하여 많은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혹시 벼락치기 꿀팁이 있을까요?

‣벼락치기..라고 하면 시험 일까요?

일단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 많이 들어 있으니, 감안하고 들어주세요!

시험은 벼락치기가 가능하지만, 결코 본인 성장에 있어 도움이 절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벼락치기로 시험 성적은 잘 맞을 수 있겠지만, 이러한 벼락치기는 시험을 위한 공부일 뿐이라 생각이 됩니다.

결론은 꿀팁이라면 그냥 교수님이 내주는 코드 무작정 외우세요. 하지만 진짜 개발자가 되고싶다면 벼락치기 하지 마세요. 꾸준히 공부하세요.

• 역시 학술 동아리의 기장님다운 답변입니다. 기장님은 이번 기말 공부 많이 하셨나요?

‣ 저는 사실 공부 많이 안했습니다..ㅎㅎ 오늘도 놀았어요!

과제만 꾸역꾸역 하면서 학교공부 외적인 걸 공부하고 있어요 !

• 이런 기장님이 이끄는 동아리라면 믿음이 가네요~ 2학기에도 학술동아리 JUST의 회원을 

모집한다고 들었는데, 홍보 한 마디 부탁드려요.

‣ 우선 홍보를 시작하기 전, 스마트미디어 학과의 동아리인 EYERS의 이름을 버리고 JUST로 탈바꿈을 한 점, EYERS 출신 선배님들에게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게 끝이 아닌, 배움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곳. JUST.

기초적인 언어의 문법부터 시작하여 취업 시장에서의 코딩테스트, CS전문지식 등 다양하게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신입 개발자를 무료로 양성하기 위해 커리큘럼도 제작 중에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여기까지 스마트미디어 학술동아리 JUST의 기장 김남규 학우님과의 인터뷰였습니다.

기장님과의 인터뷰를 하며, 저도 전공 공부를 하는 데 있어서 마음가짐을 달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 인터뷰가 스마트미디어 학우분들께 도움이 됐기를 바라며 이번 기사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주신 김남규 학우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