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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 2학기 전주교도소 참관기념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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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5-11-30 조회수 2371 작성자 김주연 |
첨부 : _SAM4901.JPG , _SAM4863.JPG , _SAM4875.JPG , _SAM4879.JPG , _SAM4881.JPG , _SAM4882.JPG , _SAM4886.JPG , _SAM4893.JPG , _SAM4895.JPG , _SAM4874.JPG |
2015년 11월 27일 오후 2시 전주교도소를 방문하여 전주교도소와 교도행정 전반에 대한 ppt 강연을 듣고서 재소자들이 생활하는 생활관, 대강당, 작업실과 운동장 등을 참관하였다. 오후라도 11월 말이기 때문에 상당히 추웠고, 전날 폭설의 잔재들이 교도소 여기저기에 웅퉁거리며 주저 앉아 있었다. ppt 강연이 끝나고 재소자 생활관에 들어섰을 때에는 냉기 까지 흘러 자연스럽게 두손을 맞잡게 되었다. 3평도 안되는 방에 7~8명이 기거한다는 소리가 들렸지만, 실감이 나지 않는 듯 학생들은 아무 소리를 하지 않았다. 대강당에는 각 종교별 예식과 각종의 행사를 진행한다고 한다. 대강당의 넓은 연단 한 중앙에 덩그렇게 의자가 있었고, 그 의자에 커다란 벽시게 앉아 있었다. 그 모습이 마치 어른을 의자에 모셔놓은 듯 했다. 내일은 검정고시시험이 있어서 준비해 놓은거라고 한다. 작업실에는 재소자들이 목공일들을 배우고 있었다. 전주교도소는 편백나무로 각종의 생활물품을 만들고 있다. 작업실 옆에는 운동장이 있다. 어제 내린 눈으로 운동장은 질척거리게 보였고, 추워서 인지 20~30명의 재소자들만이 축구공을 가지고 운동을 하고 있었다. 멀리서 처마 밑으로 두명의 푸른 재소복을 입은 사람들이 우리를 멀거니 바라보고 있었다. 다시 들어온 문을 통과하여 밖으로 나왔다. 얼음 동굴을 빠져 나온듯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