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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컬대학30』 어떻게 할 것인가’ 목표와 과제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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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럼에 참석한 대학 구성원들 (대외협력홍보실 제공)


[인터넷 전주대신문, 업로드일: 2024년 11월 6일(수)]   


‘ 『글로컬대학30』 어떻게 할 것인가’ 목표와 과제 재조명


 10월 30일 우리 대학 본관 4층 회의실(경기전)에서 제3회 전주대학포럼이 열렸다. 이번 포럼은 윤찬영 대외부총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대학 구성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글로컬대학30』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포럼은 17시부터 18시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되었고, 참석자 모두의 자유로운 참여와 발언을 위해 형식적인 절차는 배제한 채 최대 5분으로 발언 시간을 제한하기도 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우리 대학이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되지 않은 이유를 성찰하고, 향후 개선 방향과 지역사회 기여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글로컬대학 30’ 사업 재도전 여부를 검토하며, 재도전할 경우를 대비한 구체적인 전략과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우리 학교가 글로컬 대학 선정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은 이유로는 다음과 같은 이유를 꼽았다. 첫째, 정부 정책과 입시 시장 사이에서 명확한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해 우리 대학의 지향점이 불분명하다는 점이다. 둘째, 전라북도의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대학 경쟁력 저하라는 구조적인 한계도 주요 요인이라는 것이다. 또한, 일부 토론자들은 대학 구성원들의 낮은 참석율을 지적하며, 대학의 미래 방향을 모든 구성원이 함께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토론자들은 우리 대학이 글로컬대학으로서 갖추어야 할 차별화된 강점과 지역사회에 기여할 역할을 명확히 해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특히, 차별성 확보를 위해 우리 대학이 중점적으로 육성할 특성화 분야를 정립하고, 유학생 유치뿐만 아니라 우리 학생을 글로벌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박진배 총장은 “우리나라 지역 대학은 현재 발전지향적 생존이 매우 중요한 시점에 있다”며, “이번 포럼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우리 대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토론자들은 이와 같은 논의의 장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마련되어 대학의 목표와 비전을 명확히 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방안 모색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포럼을 마무리했다.


전지은 기자(uptoillie20@jj.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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