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 2024-09-30
- 조회수 : 112
- 작성자 : 대학신문사
[인터넷 전주대신문, 업로드일: 2024년 10월 2일(수)]
제2회 전주대학포럼 개최, <우리 대학 특성화 방향 모색>
지난 9월 11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제2회 전주대학포럼이 열렸다. ‘특성화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포럼은 교내 구성원 모두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었으며, 당일 회의장에는 특성화에 관심 있는 대학 구성원들과 미디어센터 학생기자단이 자리했다.
사회를 맡은 윤찬영 대외부총장은 협력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히며 ‘무엇이 특성화인가? 우리 대학은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가?’라는 의제로 화두를 던졌다.
토론자들은 우리 대학이 정부 정책에 맞춰 대학 특성화 분야를 선정하는 방식이 반복되고 있다며, 매년 입학률에 따라 학사 단위를 개편하는 구조조정을 하면서도 눈에 띄는 특성화 효과가 보이지 않는다는 현실적 한계도 지적했다.
이 자리에서 특성화를 바라보는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먼저, “정부 정책 등 외부 환경뿐 아니라 우리 대학 내부 자원(교수)도 고려해 특성화 사업에 일관성을 가지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낙수효과라는 측면을 언급하며 “특정 학과 영역을 강화하는 특성화를 통해 다른 학과도 고루 발전할 수 있다”라며 경쟁력 있는 학과 도입을 제안하였으며, 수의학과 신설을 그 예로 들기도 했다. 반면, 한 토론자는 “우리 대학의 정체성에 관한 특성화가 필요하다. 특정 학과만을 부각하는 것이 아닌 우리 대학의 정체성, 인재상 등 브랜드 강화를 위한 방안을 발굴할 필요가 있다”라며 거시적 차원의 특성화 방안을 제의했다.
또한, “외부 특성화 전문가 섭외를 통한 우리 대학 컨설팅이 필요하며, 공동의 목표가 있어야 학교가 단합될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하며, “‘학교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원하는가’라는 정체성을 바탕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필요하다”라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교수 간의 협력에 기반한 질적인 발전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특성화 사업 관련 부처의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는 관점 등 대학 특성화를 바라보는 다양한 의견들이 제기되었다.
윤찬영 대외부총장은 포럼을 마무리하며 “이 포럼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내부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이러한 포럼을 적극 활용하여 우리 대학이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을 구성원들과 함께 그려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전주대학포럼은 교내 구성원의 의견을 취합하고 학교의 다양한 정책과 방향성을 결정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학교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교직원뿐 아니라 재학생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기사 | 양예은 기자(kikiyye@jj.ac.kr)
사진 | 강수아 기자(xv0915@jj.ac.kr)
* 인용 가능(단, 인용시 출처 표기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