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주대신문, 업로드일: 2024년 10월 2일(수)]  

도서관 올림픽, 즐거움과 배움, 유익함을 모두 잡다

 우리 대학 도서관 로비에서 올림픽을 주제로 한 도서관 개강 이벤트가 열렸다.

 지난 9월 10일부터 9월 12일까지 총 3일간 ‘도서관 올림픽’이라는 이름으로 개강맞이 행사가 진행됐다.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는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이 3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8위로 마무리된 시점에 열려 재학생들의 이목을 끌었다.

 탁구, 양궁, 사격, 골프, 배드민턴 총 5종목의 다양한 미니게임이 준비되었다. 실내 도서관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어린이 장난감이나 자체 제작한 놀이 도구를 활용한 프로그램이 안전하게 진행됐다. 소요 시간은 5분에서 20분 사이로, 바쁜 학생들도 공강이나 점심시간에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었다. 참여자들에게는 종목에 맞는 메달 모양 초콜릿을 제공했으며, 추첨을 통해 소니 블루투스 무선 헤드셋, 캡슐 커피 머신, 블루투스 이어폰, 독서 노트 등도 증정했다.

 추첨은 다양한 놀이를 완료해 도장을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혹여 게임에 성공하지 못했더라도 강의 지정·권장 도서 혹은 최다 판매 도서들을 대여하거나 전자 잡지, 신문 이용 방법을 익히면 스탬프를 받을 수 있었다.

 도서관 김대선 선생님은 “재미있는 이벤트를 통해 도서관 이용률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했다”라며 성황리에 마무리된 행사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재학생들은 “상품이 탐나 참여했는데, 덕분에 도서관의 새로운 이용 방법을 알게 되었다. 남은 학교 생활동안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겠다”, “다음 도서관 개강 행사도 기대가 된다”라고 전했다.

전지은 기자(uptoillie20@jj.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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