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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ON 2025+, 발전하는 학교

  • 등록일 : 2024-04-23
  • 조회수 : 96
  • 작성자 : 대학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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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전주대신문, 업로드일: 2024년 4월 24일(수)]


VISION 2025+, 발전하는 학교


▶VISION 2025+

 우리 대학 재학생이라면 학교 곳곳에서 ‘교육가치창출 1위, 기독교명문사학’이라는 문구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로 인해 우리 학교의 비전이 무엇인지는 대부분 알고 있으나, 이 비전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앞으로 해야 할 과제는 무엇이 있는지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따라서 이번 호에서는 개교 60주년을 기념하여 우리 대학의 방향성이라고도 할 수 있는 VISION 2025+에 대해 알아보고, 현재까지 어떤 발전이 이루어졌는지도 살펴보고자 한다.

 우리 대학은 ‘기독교 정신의 구현’이라는 건학 이념 아래 ‘실천하는 봉사인’, ‘학습하는 교육인’, ‘도전하는 전문인’을 인재상으로 삼고 있다. 이러한 인재상을 구현하기 위해 2017년에 세운 중장기 발전 계획이 ‘VISION 2025+’이다. VISION 2025+는 대학발전위원회의 계획안을 바탕으로 정책기획위원회와 교무위원회의 검토 및 자문을 거친 후, 대학과 지역 구성원의 의견수렴과 최종 심의를 거쳐 수립됐다. 이후, 2020년 4차 산업혁명 및 고등 교육정책 등을 반영하여 개선됐으며, 최종적으로 ‘JJ VISION 2025+’라는 계획이 수립됐다. 

 VISION 2025+의 주요 내용에는 전략목표를 이루기 위한 3대 전략 방향과 9대 전략과제가 있다. ‘꿈이 있는 대학/동행하는 대학/역량 있는 대학’이라는 전략목표 아래 ‘미래지향적 교육’, ‘실용적 연구 및 산학협력’, ‘전략적 행·재정 체계’라는 3대 전략 방향이 있으며, 이를 이루기 위한 9개의 전략과제, 29개의 세부과제가 있다.

 본 기사는 3대 전략 방향과 9개의 과제를 바탕으로 VISION 2025+의 목표 달성을 위해 수행한 과제에 대해 다룬다.


▶미래지향적 교육

 3대 전략 방향 중 ‘미래지향적 교육’은 VISION 2025+에서 가장 우선 투자된 과제다. 대학의 중심은 교육이기 때문에, 재학생과 가장 맞닿아 있는 과제 또한 이것이라고 할 수 있다.

 ‘미래지향적 교육’을 위해 세운 3개의 전략과제는 다음과 같다. ‘학사 제도 및 교육 환경 개선’,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 구축’, ‘진로지도 및 취·창업역량 강화’다. 이에 따라, 교육 만족도 등을 성과 지표로 활용해 12개의 세부 과제도 수립했다. 

 먼저 ‘학사 제도 및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세부과제에는 학사 제도 개선, 학생역량 관리, 교육 환경 개선이 있다. 이 중 ‘학사제도 개선’을 위해 비대면 수업 제도화를 위한 원격수업 운영 규정 제정, 마이크로 전공 제도 운용을 통한 전공 학문 분야 확장 및 다학제적인 학문 접근 기회 확대를 추진했다. ‘학생역량 관리 및 인증’ 과제는 교양 교과, 비교과 및 학생 자율활동 영역(StarT)을 포함한 Superstar 인증 제도 시행, 학생역량개발 시스템 구축을 통한 재학생의 핵심 역량 수준 파악을 통해 수행했다. 또한 스마트 러닝 플랫폼 고도화, 공개 강의 콘텐츠 확대, 데이터 기반 교육 질 관리 체제 구축을 통해 ‘교육 환경 개선’ 과제를 수행했다.

 다음으로 ‘학생 중심의 교육 과제 구축’을 위한 세부과제에는 기초 학습역량(교양) 강화, 실무 능력(전공) 강화, 자기 주도적 학생역량(비교과) 강화 등이 있다. 이를 위한 실행과제로 외국어 교과목 수준별 교육 및 전공학과 중심의 분반 배정을 통한 학생 선택권 보장·확대, 수퍼스타칼리지 내 연계·융합 전공 확대 운영, 다 전공 이수 비율 상향, 대학의 SUPER 핵심 역량 평가 도구 개발 등을 추진했다.

 ‘진로지도 및 취·창업역량 강화’를 위한 세부과제에는 진로지도 및 상담체제 구축, 취업 및 창업 지원 체제 개선, 글로벌 역량 강화가 있으며, 과제 수행을 위해 학과별 커리어 로드맵 수립을 통한 체계적 진로 지원, 맞춤형 취·창업 프로그램 사업 등을 추진했다.


▶실용적 연구 및 산학협력

 ‘실용적 연구 및 산학협력’은 교육과 연구의 균형, 지역 연계를 위한 과제다. 이를 위한 전략과제는 ‘연구 지원 환경 강화’, ‘전략사업 중심 산학협력’,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이다.

 먼저 ‘연구 지원 환경 강화’를 위한 세부과제에는 사업기획 및 지원 체제 구축, 연구진흥 제도 개선, 연구 인력 풀 확충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대응단 운영을 통한 지역 주력산업 맞춤형 사업개발, 연구업적 및 연구 윤리 지원 서비스 도입, 탄소·농생명 분야 등 전략적 특성화 분야 대학원 육성 등을 추진했다.

 ‘전략산업 중심 산학협력’을 위한 세부과제에는 정부 기관 및 산업체 네트워크 강화, 지역전략산업 관련 연구기능 강화, 산학협력을 통한 실무인력 양성이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 재교육을 위한 전북 중소벤처 리더스 포럼 운영, 지역 내 기업과 대학 간 R&D 협력 네트워크 구축 과제 등을 수행했다.

 마지막으로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세부과제에는 지역 전략산업 분야 기술 개발 및 산업화, 우수 기술 개발 투자 및 참여 활성화, 지역사회와의 협력체계 구축이 있다. 이를 위해 탄소, 농생명, 문화콘텐츠 분야 기술사업화 및 네트워크 활동을 강화했으며, 산학협력단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의 사업화를 목적으로 기술지주회사를 설립·운영하고, 지역사회 혁신을 위한 대학리빙랩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관련 포럼을 개최하기도 했다.



▶전략적 행·재정 체계

 ‘전략적 행·재정 체계’를 위한 전략과제에는 ‘행정 지원 체제 개선’, ‘성과관리 및 평가체제 구축’, ‘재정건전성 확보’가 있다.

 먼저 ‘행정 지원 체제 개선’의 세부 과제에는 직무분석을 통한 행정조직 재설계, 행정서비스 만족도 100% 달성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직무 표준화 및 직무분석을 실시했으며, 개인별 교육 및 경력관리 체계 마련을 통한 전문가 양성체제와 교육행정 간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한 의사결정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다음으로 ‘성과관리 및 평가체계 구축’을 위한 세부 과제에는 평가 및 지원 체제 구축, 핵심 성과지표 관리, 책임 경영 체제 구축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부서별 목표관리제를 시행해 반기별 부서 실행과제를 점검하고, 부서장 중심의 책임 경영 체제를 구축했다.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세부 과제에는 중장기 재정 요소 예측 및 대응계획 수립, 수입 증대 및 지출 감소 방안 마련, 전사적 자원관리 체제 구축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대학 장단기 발전 계획과 연계한 사업 예산 구조 확립, 자율적 자산관리 및 물품 재활용 제도를 통한 예산 낭비 최소화, 대학 종합행정 시스템 재구축을 통한 행·재정 체제 효율화, 시설물 상시 안전 점검을 통한 노후시설 개선을 추진했다.


▶발전하는 학교, 재학생의 관심도 필요해

 우리 대학은 VISION 2025+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2018년 인권센터를 신설했고, 2019년 대학혁신지원사업 본사업 선정, 2022년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3.0) 수요맞춤성장형 선정, 2023년 제29차 한국리빙랩네트워크 포럼 개최, 2023년 대학혁신지원사업 1차년도 연차 평가 최고 등급 S등급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졸업생 취업률은 61.56%에서 68.30%로 7%가량 상승했으며, 장학금 지급률과 기부금 모금 실적은 각각 18.05%에서 20%로, 9.25억 원에서 19.5억 원으로 상승하며 재정 안정성을 갖추었다. (2016년 대비 2022년 데이터 비교)

 현재는 VISION 2025+에 이어 VISION 2030을 계획하며 다음 발전 단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 대학이 어떤 비전으로 무슨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지 알고 있는 학생은 매우 적다. 공청회나 설문조사를 통해 교내 구성원의 의견을 모았으나,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학생이 극히 드문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학교는 앞으로 학생의 의견을 조금 더 직접적으로 반영할 방안을 강구해야 하며, 재학생 또한 애교심을 갖고, 학교에서 진행하는 사업이나 발전 양상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양예은 기자(kikiyye@jj.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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