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입학처

작성에 앞서 이벤트 계획자 여러분과 전주대 관계자분들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저희반 급우들은 이벤트 당첨 글을 확인하고 도저히 흥분을 가라앉히기 힘들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선물을 기다리던중 담임선생님께 선물 도착 소식을 들었습니다. 과자상자를 열어보자 마자 압도적인 과자의 양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심지어는 감동의 눈물을 보이는 학생도 존재했습니다. 당시 교실의 분위기는 열광과 함성의 도가니였습니다. 우리가 전주대에게 받은것은 무엇일까요 콘칩의 고소한 옥수수향? 초코하임의 달콤한 헤이즐넛초콜렛? 아닙니다. 저희는 돈으로 매길수 없는 기억, 즉 추억을 받았습니다.  고3생활로 인한 적막한  분위기 코로나로 인한 삭막한 인간관계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죠. 오랜만에 들려온 웃음소리, 떠날 줄 모르는 얼굴의 미소  이것이야 말로 참된 즐거움이 아닐까요?  전주대는 저희반 학생들에게 큰 우상, 구원의 손길로 불리고 있습니다. 30만원 상당의 과자를 보낼수 있는 대담한 결단력,  아침을 먹고 오지않는 배고픈 학생에게 식사를 대접한 측은지심. 정말이지 따뜻한 가르침입니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전북사대부고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3학년 6반 일동 대표 부실장 김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