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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연구단] ‘부끄러움(羞)’의 윤리학
작성일 2022-02-10 조회수 399 작성자 한국고전학연구소
첨부 : 20220115.논문.‘부끄러움(羞)’의 윤리학.pdf 파일의 QR Code 20220115.논문.‘부끄러움(羞)’의 윤리학.pdf  20220115.논문.‘부끄러움(羞)’의 윤리학.pd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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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초록


이 논문에서 필자는 나와 너 사이의 반성적이며 매개적인 비대칭적 인정관계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너를 사랑하라’는 전반성성과 무매개성으로서 ‘사랑’의 윤리 감정에 주목한다. 이를 위해 논문은 우선 “II. 맹자와 칸트의 불행한 만남”이란 제목 아래 맹자의 4단을 칸트의 주체 주의적 양심해석의 토대 위에서 재해석하여, 맹자로부터 근대적 양심개념을 도출하려는 일련의 시도들을 비판적으로 점검한다. 그리고 “III. 양심의 법정을 지나서 윤리 감정으로”에서는 퇴계와 고봉 사이의 리기논쟁으로부터 시작하여 칸트 양심개념에 대한 비판적 사유를 헤겔과 하이데거의 ‘양심’개념의 토대 위에서 재점검함으로써 윤리 감정으로의 여정을 준비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IV. 부끄러움(羞)의 윤리 감정”에서는 애덤 스미스로부터 마사 누스바움에 이르기까지의 도덕 감정론을 다루면서 동시에 윤리적 계기로서 ‘감정’으로의 변환을 이끄는 돌봄의 중요성과 마음 수양에 주목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