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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연구단] 미군정기 ‘낙인, 격리, 혐오’의 재소환과 차별관리
작성일 2022-01-12 조회수 454 작성자 한국고전학연구소
첨부 : 20211220.논문.미군정기 '낙인, 격리, 혐오'의 재소환과 차별관리.pdf 파일의 QR Code 20211220.논문.미군정기 '낙인, 격리, 혐오'의 재소환과 차별관리.pdf  20211220.논문.미군정기 '낙인, 격리, 혐오'의 재소환과 차별관리.pd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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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초록 


요약: 본 연구는 해방공간에서 미군정에 의한 질병 관리가 공적 규제력으로서 어떻게 발현되었는지 살피고 국민과 비국민으로 대비되는 차별관리의 성격을 밝히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해방 이후 미군정 하에서 사회 안전보장을 담보로 자행된 한센병(癩病) 환자 관리 사례를 검토하여, 미군정의 통치 인식이 반영된 차별적 포섭과 배제의 성격을 밝혔다. 나아가 근대 이후 식민지를 거쳐 해방 이후까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통치 기제 중에서 낙인, 격리, 혐오를 이용한 신체 규제 방식이 적용되었음을 확인하였다. 특히 미군정 하에서 실시되었던 질병 관리 중의 하나인 한센인 환자에 대한 관리와 단속 사례를 기왕의 연구 시각에서 벗어나 미군정의 통치 성격 면에서 집중했다는 점은 추후 해당 연구 분야로의 확장에 실마리를 제공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를 보다 심도 있게 조명하기 위해서는 미군정의 대민관리에 관한 다양한 사례 검토가 전제되어야 하는데 이는 향후의 연구과제로 삼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