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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연구단] 혐오(惡)와 갈라치기의 수사 - 버틀러, 누스바움 그리고 가다머의 언어철학 -
작성일 2022-01-11 조회수 493 작성자 한국고전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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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초록   


논문은 여성, 인종 그리고 동성애에 대한 혐오와 혐오 발언에 대한 버틀러, 누스바움의 견해, 그리고 버틀러의 주체화 이론을 철학적으로 정당화하는 토대로서 가다머 철학적 해석학의 이해주체와 주체의 주체화의 장소로서 해석학적 대화를 고찰한다. 필자는 버틀러(J. Butler)의 혐오 발언의 배후에서 작동하는 국가권력에 대한 철학적 분석에 기대어 혐오와 배제의 사회 정치적 현상과 이에 대한 발화행위들에 주목한다. 이어서 공동체 내에 사회 역사적으로 만연한 혐오 현상의 선행 전제로서 혐오 감정의 발생과 작동원리를 대상관계이론에 기대어 분석하고, “인류애의 정치” 공동체로의 정치 사회적 전환을 사상적으로 모색하는 누스바움(M. Nussbaum)의 법철학적 견해에 주목하며, 그녀의 사유권역 밖에 존재하는 권력담론의 분석을 통해 국가법에 대한 맹신의 한계를 지적하려 한다. 마지막으로 누스바움의 혐오 분석과 극복 방안에서는 나타나지 않은 국가법과 권력에 대항하는 저항 담론에 내재하는 발화행위의 주체를 찾고자 하는 시도로 가다머(H.-G. Gadamer) 해석학에서의 해석학적 이해주체의 반성적 이해행위를, 즉 언어적 표현과 담론 내 발화행위에 대한 이해주체의 해석주권을 다루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