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논문

  • HK+연구단
  • 연구성과
  • 연구논문
연구성과 | 학술논문 게시글의 상세 화면
[HK+연구단] 위화(余華)의 『제7일』에 나타난 불평등과 ‘경제적 인간
작성일 2021-02-01 조회수 914 작성자 한국고전학연구소
첨부 : 20210104.논문.위화(余華)의 『제7일』에 나타난 불평등과 ‘경제적 인간.pdf 파일의 QR Code 20210104.논문.위화(余華)의 『제7일』에 나타난 불평등과 ‘경제적 인간.pdf  20210104.논문.위화(余華)의 『제7일』에 나타난 불평등과 ‘경제적 인간.pdf ,  
UCI :
DOI :
LINK :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2680525




국문초록


중국이 개혁개방을 내세우고 사회주의 시장경제를 실행한지 35년이 넘은 시점인 2013년에 위화(余華)의 『제7일(第七天)』이 출판되었다. 중국의 21세기는 세계무역기구(WTO)의 가입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유인 우주선 션저우(神舟;Shen Zhou)호의 비행 성공, 2010년 상하이엑스포(EXPO)의 원만한 개최와 함께 계속되는 고속성장을 이루었다. 그러나 이러한 경제성장의 결실을 제대로 분배하지 못한 결과 빈부격차가 갈수록 커졌고, 이런 상황은 사회적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켰다. 이 글은 위화의 소설 󰡔제7일󰡕에 나타난 사회적 불평등과 ‘경제적 인간’에 관해 고찰해 보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첫째, 사회주의 시장경제 속의 불평등이 작품 속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둘째, 경제적 인간의 죽음은 소설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죽음이 어떻게 경제적 요소와 연결되며 죽음에 이르렀는지를 고찰하고자 한다. 셋째, 정부정책에 대한 비판과 평등지향에 대한 분석을 통하여 작가의 중국사회에 대한 비판적 시각과 작가가 지향하는 이상을 탐색해 보았다. 이 글은 ‘문화정치경제’가 이미 하나의 통일체로서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중국사회의 문화와 정치와 경제의 관계가 사회주의 시장경제 안에서 어떻게 서로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데에 그 의미를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