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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키움] HK+연구단 제31차 콜로키움(2020. 11. 11.)
작성일: 2020-11-12 조회수: 614 작성자: 한국고전학연구소

일시 : 2020년 11월 11일
장소 : 한지산업관 201호
강사 : 오경택(전주성심여자고등학교 교사)
주제 : 조선중기 전주지역 사족 연구

 

 

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 HK+연구단(단장 변주승)에서는 오경택 선생(전주성심여자고등학교)을 모시고 “조선중기 전주지역 사족 연구”라는 주제로 제31차 콜로키움을 진행하였다. 


오경택 선생은 전주지역의 공론을 주도하는 양반 사족의 시기별 현황을 중심으로 조선왕실의 본향이자 전라도의 수부로서 전주와 전주지역이 갖는 특수성을 상세히 설명하였다. 조선시기 전주지역(전주권)은 전주, 금구, 익산, 여산, 김제, 만경, 함열, 용안 등등이 포함된다. 오경택 선생은 전주지역의 유력 사족으로 전의이씨, 전주유씨, 문화유씨, 진천송씨, 전주최씨, 전주이씨, 남원양씨, 진주소씨, 한산이씨, 동래정씨, 나주사씨, 여산송씨 등을 제시하고, 조선시기 문과 급제자 현황, 지리지 인물 항에 등재된 현황 등을 통해 이들 가문의 당시 상황을 보여주었다. 15~16세기 전반에 전주지역에 사족들이 형성되고 정계에 진출하게 되는데, 그 배경은 전주지역의 유리한 경제적 여건, 주요 사족간의 중첩된 혼인, 교육여건 등을 제시할 수 있다. 16세기 후반에서 17세기 전반에는 기축옥사와 광해군·인조대 정국 등의 동향으로 지역의 사족사회는 재편되게 된다. 그리고 오경택 선생은 서인계 사족가문과 남인계 사족가문의 정치적 동향 및 인의송씨 가문의 성세 등을 통해 17세기 중후반 사족사회의 모습을 상세히 설명하였다. 강연 이후 질의 응답 시간을 통해 전주지역 사족에 대한 이해를 더욱 풍부하게 할 수 있었다.


이번 콜로키움은 본 전주대학교 HK+연구단이 속해 있는 전주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