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학술대회] HK+연구단 제4차 국내학술대회(2020. 8.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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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8-28 조회수: 800 작성자: 한국고전학연구소 |
일시 : 2020년 8월 27일(목) 13:00-18:00 장소 : 온라인 오프라인 동시 진행 -오프라인: 전주대학교 진리관 307호 -온라인: 줌(zoom)을 통한 온라인 학술회의 주제 : '국망'과 '합방' 그리고 유교적인 것 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 HK+연구단(단장 변주승)은 2020년 8월 27일(목) <‘국망’과 ‘합방’ 그리고 유교적인 것>이라는 주제로 국내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본 학술대회는 100여 년 전 ‘국망’과 ‘합병’이라는 역사적 질곡 속에 함의되어 있던 유교 관념과 이데올로기의 파편을 조명하였다. 제1 발제는 김동희(전주대) 교수가 지젝의 이데올로기 분석 방법으로 “『대동합방론』, 이데올로기적 시나리오-천황상에 대한 유교적 환상 가로지르기”를 탐색하고, 이형식(고려대) 교수가 토론했다. 제2 발제는 김명희(전주대) 교수가 “『대동합방신의』 출간과 양계초의 조선 ‘망국’에 대한 인식”이라는 주제로, ‘합방’과 조선 ‘망국’에 대한 양계초의 인식 변화를 살피고, 양계초의 사상을 수용한 조선지식인의 태도를 고찰했다. 정해리(전남대) 교수가 토론을 담당했다. 제3 발제는 김윤희(전주대) 교수가 “‘정합방’과 춘추대의의 재해석”이라는 제목으로 친일매국적 행위로 간주된 ‘정합방’ 찬성서의 국가담론의 의의와 유생들이 ‘정합방’을 춘추대의로 지칭한 것의 의미를 분석했다. 한성민(대전대) 교수가 토론했다. 제4 발제는 서정화(전주대) 교수가 “유교담론의 자장(磁場)과 ‘순국’의 관계성-‘선비’의 ‘경륜’을 중심으로”라는 발제문을 통해 유가 사상에 내포된 순국 담론과 역사적 전통을 고찰한 뒤 독립운동가들의 자결 순국과의 관계를 탐색했다. 홍동현(독립기념관) 연구위원이 토론했다. 제5 발제는 이경배(전주대) 교수는 "비극적 부정성-횔덜린의 비극론으로 본 1910년 자정순국"이란 제목으로, 1910년 죽음의 결단을 내린 향산 이만도와 매천 황현의 실천행위를 횔덜린의 비극과의 대비를 통해 자살과 죽음의 비극적 의미를 고찰했다. 박민영(독립기념관) 연구위원이 토론했다. 금번 국내학술대회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회의를 동시에 진행했다. 한국고전학연구소 HK+연구단은 이번 국내학술대회를 통해 근현대의 ‘유교적인 것’에 관한 연구와 ‘경술국치’ 사건을 접목시켜서 본 연구단의 아젠다인 “유교문화의 탈영토화, 공존의 인간학과 미래 공동체”에 관한 연구를 더욱 심화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