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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키움] HK+연구단 제25차 콜로키움(2020. 6. 24.)
작성일: 2020-06-25 조회수: 709 작성자: 한국고전학연구소

일시 : 2020년 6월 24(수) 4

장소 전주대학교 진리관 307호

강사 : 황선길(인천대학교)

주제 : 로자 룩셈부르크 정치경제학의 재인식을 위해 - 마르크스 정치경제학의 비판적 수용 -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 HK+연구단은 황선길 교수(인천대)를 모시고 로자 룩셈부르크 정치경제학의 재인식을 위해 -마르크스 정치경제학의 비판적 수용-”이라는 주제로 25차 콜로키움을 진행하였다

로자 룩셈부르크는 흔히 혁명가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정치경제학 분야의 뛰어난 이론가이다그의 정치경제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마르크스의 정치경제학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마르크스는 기술의 혁명적’ 발전에 의한 생산력 발달을 중시하면서잉여가치는 노동을 통해서만 생산된다고 주장하였다그리고 상품이 만들어져 화폐를 통해 교환되면서 자본이 축적되는 과정에서 생산과 수요가 불일치하는 문제가 자본주의의 핵심적인 문제임을 지적했다.

이러한 마르크스의 확대재생산 모델에 대해 로자는 지구 전체를 닫힌계로 보고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러한 닫힌계에서 생산과 수요의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 자본주의를 수출하여 수요를 창출하는 구조가 계속 작동한다이처럼 자본은 국경을 넘어서서 세계시장에서 작동하게 되므로 자본 자체가 제국주의라고 보았다결론적으로 로자는 지구 전체가 자본주의화 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임을 지적했다

이러한 로자의 이론은 현대 자본주의사회의 정치경제 분석에 더 효과적이다그렇기에 로자의 자본의 축적은 자본』 4권의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다이후 노동가치설에 있어서 지대의 성격한국 사회의 근대화 과정에서 경제개발 정책의 성격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