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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균동문의 뉴욕 변호사시험합격
작성일: 2007-05-10 조회수: 214 작성자: 임동엽

전주대 96학번 신동균(37세, 법학과 졸업)씨가 2007년 상반기 미국 뉴욕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신씨는 전주가 고향으로 군 제대 후 전주대 법학과에 입학하여 조기졸업을 할 정도로 열심히 공부하는 모범생이었다.


이번에 신씨가 합격한 미국 뉴욕주 변호사시험 제도는 미국 모든 주 공통 객관식 400점, 뉴욕주법 객관식 100점, 뉴욕주 소장실무 100점, 뉴욕주 법률논술문제 400점으로 구성된 총 1,000점 중 평균 650점정도 이상을 획득해야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다. 특히 미국 모든 주 공통시험 객관식은 120페이지 분량을 3시간(1쪽 당 1분 30초) 내에 마쳐야 하기 때문에 미국 로스쿨을 졸업한 원어민학생의 경우에도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할 정도로 빠른 순발력을 요구하며 문제 중 70%를 맞혀야 합격할 수 있고, 또한 뉴욕주 논술문제는 21과목에서 5개의 사례문제를 출제하는데, 일반적으로 1문제의 법적 쟁점이 4과목을 포괄하는 응용문제가 출제되는 어려운 시험이다.


신씨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본인의 노력도 있었지만 그의 뒤에는 미국법을 접할 수 있도록 열심히 지도를 해주고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고준석교수(법정학부장)가 있었다. 신씨는 대학 졸업 후 2001년 7월부터 2003년 5월까지 고준석교수가 만든 법학과 학술동아리 JALI에서 미국헌법, 민법, 형법, 민사소송법 등 미국변호사시험의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미국유명학원의 교재로 공부하면서 꿈을 키웠고, 마침내 2003년 9월 Temple Beasley School of Law에 입학하여 2005년 1월 LLM과정을 이수하여 꿈을 이루었다. 이수과정은 상법을 중심으로 하였으며, 졸업논문은 미국통일상법전(Uniform Commercial Code) 제9편 담보거래법(Article 9 Secured Transactions)에 대한 비교법적 연구로 학위를 취득하였다. 이 기간 동안의 학비는 「전주대학교 해외유학장학금」, 「국제로타리 3670지구에서 지급한 장학금」, 「학교법인 신동아학원 장학금」지원이 있었다.


신씨는 “시험에 합격한 지금 생각해도 JALI에서 꿈을 키우며 공부할 때만큼 즐거웠던 적이 없다면서,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변호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